작성자: 미리내님 작성일시: 18-04-27 14:24 『슬픈 목가』 식민지 시대에 ‘부역’이라는 오욕은 피할 길 없는 통과 의례와 같았다. 그러나 신석정(辛夕汀, 1907~1974)은 그 오욕으로부터 자신을 꿋꿋하게 지켜낸다. 신석정은 식민지 시대 막바지의 암흑기에 자신의 시들을 발표하지 않고 서랍 속에 처박아두었다가 해방이 되자 비로소 묶어 한 권의 시집을 펴낸다. 『슬픈 목가』 식민지 시대에 ‘부역’이라는 오욕은 피할 길 없는 통과 의례와 같았다. 그러나 신석정(辛夕汀, 1907~1974)은 그 오욕으로부터 자신을 꿋꿋하게 지켜낸다. 신석정은 식민지 시대 막바지의 암흑기에 자신의 시들을 발표하지 않고 서랍 속에 처박아두었다가 해방이 되자 비로소 묶어 한 권의 시집을 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