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돌아오면 - 신석정

작성자 : 미리내    작성일시 : 작성일2018-04-27 14:04:26    조회 : 417회    댓글: 1

댓글목록

작성자: 미리내님     작성일시:

『슬픈 목가』

식민지 시대에 ‘부역’이라는 오욕은 피할 길 없는 통과 의례와 같았다.
그러나 신석정(辛夕汀, 1907~1974)은 그 오욕으로부터 자신을
꿋꿋하게 지켜낸다. 신석정은 식민지 시대 막바지의 암흑기에
자신의 시들을 발표하지 않고 서랍 속에 처박아두었다가 해방이 되자
비로소 묶어 한 권의 시집을 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