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詩를 읽으며 문득 프리디히 니체의 "짜라투스라는 이렇게 말했다", 서설 내용중...
"인간은 동물과 초인 사이에 놓인 밧줄이며 - 심연위에 놓인 밧줄이다.
건너가는 것도 위태롭고, 지나가는 도중도 위태롭고, 뒤돌아 보는 것도 위태롭고,
그 위에 떨며 머물러 있는 것도 위태로운 일이다.
인간의 위대한 점은 인간은 하나의 다리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글귀가 생각납니다
지난 여름은 니체의 철학에 푹 빠져 있었는데요
이 글귀를 여러번 뇌이고 또 되뇌어도 ~
엄청 슬퍼지는 까닭은 왜 일까요^^
"....사랑이 흘러간다.
삶이란 왜 이다지도 지루한가.
희망이란 왜 이렇게 격렬한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미라보다리 아래로 흐르는
센 강물을 바라 보는 시인이 그려지는데요~ 미리내님 덕분에
다시 읽게 된 시 감사~
아~니체~~
그러셨군요~~~
미리내님께서도
좋은 시 쓰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