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박씨는 62세, 방 하나 얻어 수년째 남편 병수발한다
문밖에 우유가 쌓인 걸 이상히 여긴 이웃이 방문을 열어본다
아내 박씨가 밥숟가락을 입에 문채 죽어 있고,
김 노인은 눈물을 머금은 채 아내 쪽을 바라보고있다
구급차가 와서 두 노인을 실어간다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질식사 하는 광경을 목격하면서도
거동 못해 아내를 구하지 못한,
김 노인은 병원으로 실려가는 도중 숨을 거둔다
눈물 머금은 신이 우리를 바라보시니 저 또한
그분 시선에 눈맞추고 눈물을 머금을 수밖에......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위의 시가 햇빛고운 봄날 아침신문에 실려있네요.
우유가 쌓일때까지 이웃이 몰랐다는 것이
슬픈 현실입니다~
오늘 점심은 레지나 형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관절이 넘 아프셔서 언제까지 거동하실지...
그래도 늙어서 아픈것은 괜찮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헬레나님!!
요즈음 날씨 넘 좋아요~~^^
예에~
미리내님!
아무런 기대도 없이
그냥 성당 길 건너
도로를 바라 보는데
줄장미가 피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