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대한민국의 정서와 어울리는 詩 같아요
(위 사진은
지난 가을 영덕 강구항에서 찍은 일출입니다
그날은 구름이 가려서 아쉬웠는데요. 지나고 보니
사진으로 보는 미완의 추억도 괜찮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진이 좋은데요~
그 길에 "어찌 외로움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그리고 또 그렇게 "바람이 불"겠죠 굿이군요~*^
길은 영속.
하여 이만큼 애면글면 왔어도 곤죽이 된 몸 뉘었다 일어나면 아득히 많은 남은 길.
그 길이 외로움이고
그 외로움이 세상이라도.
가야지,가야지
벗이라도 삼아 가고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