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효근 - 여울이라는 말

작성자 : 미리내    작성일시 : 작성일2016-02-02 15:00:34    조회 : 500회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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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리내님     작성일시:

여울이란 순수 우리말 인데 넘 예쁘죠^^
' 여울' 이란 어감만으로는 물결이 구비를 이루며 유유히
(여울 ~ 여울 ~) 흘러 가는 모습을 일컫겠거니~ 생각하게 되는데요
사실은 '강이나 바다에 바닥이 얕거나 너비가 좁아서 물살이 세게 흐르는 곳 이라는
 강퍅한 뜻을 가진 말'이라네요^^
시인도 저처럼 ' 여울' 의 어감에 연연하며 그 말 또한 좋았나 보네요.
애인의 이름이 ' 여울' 이기를 바랬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