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으세요
그래도 당신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발 없어도 당신에게 갈 수 있고
입 없어도 당신을 부를 수 있습니다
내 팔을 꺾으세요, 그러면 손으로 잡듯
내 심장으로 당신을 잡을 것입니다
내 심장을 막으세요, 그러면
나의 뇌가 고동할 것입니다
당신이 나의 뇌에 불을 지르면
당신을 나의 피로 실어 나를 것입니다
릴케의 배경에는
루 살로메가 있지요
죽음이 몰려오는 그 순간에도
살로메를 보고싶어 하였다잖아요^^
릴케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답니다^^
그렇죠,
릴케가 지치지 않고 글을 쓴
배경에는 하느님과 살로메가 있었죠~
릴케의 당신은 단수가 아닌 복수였으리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쁜 하루되시어요~~
이 詩는
릴케가 루 살로메에게 헌정한 시입니다
첫사랑을 고백한 詩지요
루 살로메의 전기를 읽으면서
사람들이 살로메를 평가하는 기준에 동의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답니다
루 살로메 -
그녀의 배경에는 릴케가 아닌 프로이트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