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는 술취했을 때 ㅋㅋㅋ / 인터넷

작성자 : 헬레나08    작성일시 : 작성일2015-10-23 15:46:25    조회 : 468회    댓글: 1
아빠가 운동 후 먹는 가루약? 같은 게 있었음
물에 타 먹는 건지 뭔지 통에 담겨져 있고
운동 후라고 적혀 있었는데
언니가 술 먹고 운동 후라고 적힌 걸
윤동주로 보고 윤동주 시인 유골이 왜
여기에 있냐면서 마당에 뿌림
그날...아빠도 울고 언니도 울었다......
 

댓글목록

작성자: 헬레나08님     작성일시:

위의 시를 읽으면 우습고, 서럽고, 가슴아프다.
"일제 때 순사殉死한 시인의 유골이라는 숙연함에 서럽고"
"'운동후'를 윤동주로 가루약을 뼛가루로 착각한 상황이
허망"해서 울고 싶고 웃고 싶다.
참 많은 "감정을 일으키는 시다. 인터넷에서 본 詩"중의 으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