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장 깊고 낮은 목소리로
당신을 부르게 해 주소서
더 많은 이들을 위해
당신을 떠나보내야 했던
마리아의 비통한 가슴에 꽂힌
한 자루의 어둠으로 울게 하소서
배신의 죄를 슬피 울던
베드로의 절절한 통곡처럼
나도 당신 앞에
겸허한 어둠으로 엎드리게 하소서
(......)
성가 115번
수난 기약 다다르니 주 예수 산에 가시어 근심 중에 피땀흘려 성부께 기도하시네
우리 죄를 대신하여 수난하고 죽으니 우리들은 통회하여 보속과 사랑드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