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진부해서 더 궁금했던 이 책의 내용은 결코 해묵거나 진부하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돈을 좇아가는 삶이 아니라

자신이 꿈꾸는 대로 삶을 꾸려가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방법을 제시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꿈을 이루는 방법에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아니 사고 싶지 않은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것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고, 꿈도 사랑도, 행복도 모두

돈으로 살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는 현실은 참으로 암담합니다.

삶의 절대 권력자가 되어버린 돈 때문에 사람들은 절망하기도 하고 행복해 하기도 합니다.

 "돈 걱정 없이 행복하게 꿈을 이루는 법"의 저자는 돈이 많을수록 행복하다고 믿는

사람은 평생 돈의 노예가 되고, 정작 중요한 꿈을 놓치게 된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돈 때문에 꿈을 포기했거나, 보다 나은 사회의 꿈을 포기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 봐야할 값진 책입니다.

그리고 작은 돈으로도 자신의 행복은 물론 이웃들의 행복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는 40년 동안 자선사업 기금을 모으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운동가로 사회운동과 돈을 연결시켰을 뿐만 아니라

돈 많은 부유한 국가의 부자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굶주림에 고통 받는 이들을 돕는 중개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내가 그 일을 하면서 깨달은 돈의 철학은 적은 돈도 누군가에게 큰 축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돈으로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면 반드시 돈이 많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하면서 들려주는 저자의 돈 이야기는 우리가 이제껏 품어온 돈에 대한 집착과 불안과 고민을 내려놓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