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라 살아있어라 처음 헤엄치는 법을 배운 물고기처럼. 낯선 발버둥으로 그렇게 살아만 있어라. 지금, 물 밖 어미들의 울음소리가 육지를 침몰 시키고 있다. 살아라, 살아서 간절한 우리 모두를 건져 내 주어라. - 박 한(둘째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