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내게로 왔다.

작성자 : 사비나    작성일시 : 작성일2014-03-15 09:06:43    조회 : 630회    댓글: 1
"시가 내게로 왔다"를 선물 받았다.
시골시인 김용택씨가 사랑하는 시를 모아
자기느낌을 적어 엮어 놓은 시집.
헝클어진 마음을 정리하라는듯 차분해진다. 

정호승님의 시를 읽었다.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나는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중략)
.
.
.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이른 아침에 밥대신 한편의 시를 먹었다!

댓글목록

작성자: 다다님     작성일시:

"시가 내게로 왔다."
칠레시인 네루다 시에서 차용한 말이지요.
파블로 네루다 그는 이름만으로도 시를 공부하는 많은 이들을 떨리게 하지요~ 당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