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구 11월 독서모임은 14일(목) 저녁미사후 8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생태와 정의에 관한 회칙 <찬미받으소서> 해설서로 성 골롬반 외방선회 소속 선교사제 숀 맥도나의 저서 '공동의 집'을 읽고 나눔의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정의와 평화, 지속 가능한 환경과 신앙의 연결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생태 신학자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으며 정의. 평화. 환경. 생태를 위한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책의 개요는 <찬미받으소서>의 신학적. 역사적 배경,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깨끗한 물, 바다, 지속 가능한 식량, 환경을 보호할 책임으로 생태 교육의 필요성, 생태 시노드, 희망의 원천 등의 큰 주제와 내용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아직 우리는 "모든 것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비록 우리의 공동의 집이 심각하게 훼손되었지만 "희망은 우리에게 언제나 헤쳐 나갈 길이 있고, 길을 바꿀 수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줍니다. 우리 그리스도교 신앙은 항상 위대한 희망의 원천이다. 희망을 되찾는 데에는 의로운 한 사람으로 충분합니다. 교황님은 미소와 친절 말, "사랑의 작은 길"을 실천했던 리지외의 데레사 성녀를 언급하며 숀 맥도나는 "의로운 한 사람"이 어떤 일을 이루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위대한 인물 넷, 레이첼 카슨(침묵의 봄 저자) 조 파먼 (불길한 발견:남극 오존층 파괴 현상 연구 ) 도로시 스탕 수녀: 지구를 위한 순교자(아마존 숲 약탈 방지위한 생태.환경운동), 토마스 베리: 새로운이야기(우주 이야기. 지구의 꿈) 등의 위대한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독서 나눔으로 함께한 이들은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가 쉽지는 않았으나 인내로 끝까지 읽고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고 다행스런일이었다는 감상과 나눔의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 책은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통합하여 환경과 정의의 문제에 관한 놀아운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정의와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가톨릭의 사회 교리에 관심 있는 이들뿐 아니라 지구와 미래 세대의 운명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책입니다.
다만 출판을 맡은 분도 출판사 담당 신부님들은 적어도 이책 만큼은 교회에서 아주 많이 소개되고 읽힐것이라 예상했는데 생각외로 사람들의 관심이 부족한게 안타깝고 놀라운 일로 느껴진다는 소감을 말합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널리 소개되어 부디 공동의 우리 집을 잘 돌보고 보존하는 일에 모두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