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구 영적독서 모임은 20년 1월엔 21세기 가톨릭교회의 가장 주목받는 영성가 조앤치티스커 수녀의 책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를 읽고 묵상나누기를 하였습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것을 겸손하고 순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그 순간, 우리의 행복이 시작되는 게 아닐까 하는 질문과 함께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할 구원의 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아름답고도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을 느끼며 나누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2월 묵상나누기는 안셀룸 그린 신부님의 책 '동경'이었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인 동경, 삶의 의미와 성공, 목적, 광채를 약속하는 사랑과 같고 거기에 속하는 동경은 우리를 자신의 삶으로 인도하고 우리 안에 있는 가장 중요한 영성의 힘으로 우리를 진정한 행복으로 이끌어 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보다 멀리 보고 언제나 희망과 꿈을 간직하게하는 동경, 그 안에서 진정한 고향을 발견하게하는 마음을 너그럽게 갖되 너 자신일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치유하는 관계를 추구하라. 정형화된 습관의 궤도를 탈피하라. 동경의 심연으로 가라. 동경을 깨어 있게하라. 동경은 '삶의 기술'의 시작이다. 더 나아가 모든 것의 시작인 것이다. 인간은 동경 안에서 이 세상을 그리고 매 순간을 초월한다. 하지만 그것은 이 세상을 앞질러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높은 관점에서 이 세상을 형성하고 세상에 대한 책임을 지기위해서이다. 동경은 영혼의 언어로 우리 마음보다 크며 하느님의 아름다움 안으로 삶을 녹아들게 하는 빛이 되며 우리를 활기차게 하고,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와 파괴할 수 없는 평화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