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안성지구 영적독서 모임을 갖았습니다. 휴가기간으로 여러분들이 빠졌지만 '황혼의 미학' 안셀룸 그린 신부님의 저서를 통하여 깊은 노년의 의미를 성찰하고 진정한 삶의 의미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며 풍성한 나눔의 시간을 갖았습니다.
"늙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삶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다. 늙는다는 것은 나이와 함께 세월로 들어온 다는 뜻이다. 시간이 무엇인지 알고, 시간과 함께 가고, 시간 가운데 서며 시간을 거슬러 가기도 한다는 뜻이다. 늙는 것은 걷는 것이며, 사라지는 것이고, 자기 내면의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하는 것이다. 그때그대 겪는 작은 체험이 모여 큰 희망 한가운데로 늘 새롭게 걷는 것이다."(Schipperges 9)
늙음에 대해 사색할 때는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현재(내가 처한 상황과 나이)를 의식하며 주의 깊게 살 수 있는지 물어야 한다.
나이 드는 기술의 기본 원칙으로 '받아들이기', '놓아버리기', '자신을 넘어서기',를 배우려는 사람은 노년의 덕을 습득해야 한다...
키게로는 감사를 "모든 덕의 어머니 라고 했으며" 세네카는 "감사를 모르는 것이 모든 과오와 범죄의 뿌리" 라고 했다.
감사는 삶에서 무엇이 정말 소중한 것인지 볼 줄 아는 눈이다. 이 마음은 소중한 것을 하나도 잃지 않도록 주의깊게 살핀다. ("황혼의 미학" 6장 '노년의 덕' 중에서..)
안성지구 영적독서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