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더 독해지고 길어졌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8-04-19 17:29:31    조회 : 360회    댓글: 0

 

미세먼지 더 독해지고 길어졌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등 발령 / 경기도내 최근 넉 달 새 42차례나 / 평균 농도 149ppm 19.8시간 지속

입력 : 2018-04-10 22:54:52      수정 : 2018-04-10 22: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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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관련 주의보 발령 횟수가 갈수록 늘고 농도도 높아지며 지속시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4개 권역에 16일간 모두 42차례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17차례, 경보가 2차례 발령됐고,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23차례 발령됐다. 이는 2016년보다 주의보 발령 횟수가 2배로 뛰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6차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도내에서는 16일간 모두 36차례(미세먼지 주의보 16차례, 초미세먼지 주의보 20차례) 주의보가 발령됐다. 주의보 및 경보 발령 당시 평균 농도와 발령 지속시간도 지난해보다 올해 더 악화했다.

지난해 이 기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당시 평균 농도는 132.8ppm이었고, 한 번 발령 시 평균 지속시간은 16.3시간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발령 당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49.0ppm으로 높아지고, 지속시간은 19.8시간으로 길어졌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50ppm을 넘을 때, 경보는 시간당 평균 300ppm 이상이 2시간 넘게 지속할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2시간 넘게 90ppm 이상일 때, 경보는 180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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