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기후변화 선제대응 '10대 기술로드맵' 완성

작성자 : 미리내    작성일시 : 작성일2016-06-28 19:09:31    조회 : 474회    댓글: 0
 

미래창조과학부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13개 부처에서 수행중인 10대 기술 718개 세부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진행상황을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기술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기술은 국제사회에서 신기후체제의 해법으로 지목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수단이다. 우리나라도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해 면밀한 기술관리를 통한 효과적인 기술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마련된 기후기술 로드맵은 다양한 주체의 연구개발 활동을 효과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대응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크게 △탄소저감 △탄소자원화 △기후변화적응 등 3대부문별로 총 50개의 연구군의 10대 기후기술과 이에 따른 718개 세부과제에 대한 진행 현황 및 계획, 주요 예상성과와 활용계획 등이 담겨있다.  

10대 기후기술은 △태양전지 △연료전지 △바이오연료 △이차전지 △부생가스 전환 △이산화탄소 전환 △이산화탄소 광물화 △전력IT △CCS △공통플랫폼 개발 등이다.

미래부는 이번에 완성된 로드맵을 충실한 연구개발(R&D) 지원, R&D 성과 활용 그대화, 전략적 홍보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로드맵을 통해 개별 연구과제들의 진행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과제별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면서 "중복투자도 막고 기술공유도 가능해져 다양한 산업모델 구성도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향후 정부는 로드맵을 토대로 2030년까지 매년 1~2회 주기적 점검과 업데이트를 통해 기후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을 효과적으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현장의 연구자율성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기술개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기후기술 로드맵의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성호 기자(sho218@)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6-06-28 12:0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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