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기후변화체험관과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본부장 김유식)는 오는 6일 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현상에 대해 전시, 체험, 교육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 인식과 녹색생활 실천 유도를 목적으로 지난해 3월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인근에 개관했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 산하 환경기술 종합전문기관으로, 환경보전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본부 및 지사에 7곳의 환경사랑홍보관을 운영하며 각 지역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환경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환경관련 홍보관을 운영하는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교육 프로그램 및 체험활동, 전시컨텐츠 개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협약 후 올해 처음 시범 운영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그린스쿨)은 양 기관의 기존 프로그램에 각 기관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사랑홍보관의 차량(35인승 홍보버스) 지원 및 재활용 만들기체험, 기후변화체험관의 생태탐방(담양하천습지 탐방, 메타세쿼이아길) 등 주입식 환경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다양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롭고 생생한 환경사랑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역 학생들에게 환경보전 및 녹색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협약체결은 기관 간 소통·협업은 물론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