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해빙의 "급진적인 변화는" 수백만 년 만에 처음으로 “얼음없는 북극” 상태를 향해 치닫고 있다고 세계최고 북극빙하 전문가 중 한 명인 캠브리지대학교 교수 피터 워드햄스(Wadhams)가 밝혔다. "글로벌 재앙"라고 부르는 이 지리공학의 극단적인 현상은 지구촌이 시급히 대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대안이 없으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큰 재앙이 초래될 것이라고 그는 경고한다.
기후과학자들은 오랫동안의 여름바다에 얼음이 실종된 것을 보아왔고, 북극이 지구온난화 가속화와 극단적인 날씨변화를 가져온다고 보았다. 북극은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고 이제 지구기후시스템의 "대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본다. 모든 전문가들은 북극의 해빙이 "얼음 대륙" 소멸로 이어지는 줄은 알지만,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에 대 충격을 받았다. 이미 그 영향이 전 세계로 미쳐서 잦은 태풍에 지진 등 기후변화 현상이 몰려오고 있다.
기후과학자와 빙하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상황을 "전례 없는", "놀라운", "극단적인", "과장이 아닌 , "엄청나게 빨리", "죽음의 나선' 과 '망각의 심각성"이란 문구를 사용하여 증언하고 있다.
북극 빙산은 오래 전부터 지구란 행성의 영구적이며 연중 고정된 형상으로 호모 사피엔스 족이 새로운 종으로 아프리카의 사바나에 나타났을 때부터 존재하던 것이었다. 그 북극 빙산은 모든 자연환경이 어떤 곤경을 주어도 지난 수백만 년 동안 굳건히 생존해왔었다.
그런데 우리 세대가 대기로 방출한 수 조 톤의 CO2오염이 화석연료 즉 석유, 석탄 및 천연 가스를 태워서 내 보내어서 북극빙하에 큰 타격을 주었고, 그 오염이 마치 횃불처럼 빙하를 녹여버렸다. 북극빙하는 지금까지 우리가 배출하는 CO2 톤당 조금씩 사라져갔다. 이 CO2의 놀라운 가열 능력으로 우리는 더 많은 석유, 석탄 또는 천연가스를 사용하면서 자연이 해결할 수 있는 탄소처리량의 10만 배 이상을 마구 내 뿜은 것이다.
CO2는 수세기동안 우리가 하루도 빠짐없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 화석연료에서 발생되어 기상 이변의 원인이 되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북극의 바다 얼음을 불과 30년 만에 완전히 CO2로 가열해서 조리해 버린 것이다. 북극의 빙하의 절반은 지난 8년 동안 사라졌다. 유럽연합(EU)보다 큰 얼음이 사라진 것이다 지금 남아있는 빙하도 종래의 얼음의 절반 두께로 녹아버렸다. 빙하전문가들은 이 빙하가 10년 아니 4년 만에 전부 사라질 수 있다고 예측한다.
IPCC(유엔국가간기후협약)의 최악의 예측보다 더 나쁜 결과가 나온 것이다. IPCC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필요한 대안마련의 긴급성과 그 수준을 결정하는 세계지도자, 정책입안자, 기업과 시민의 의사를 결정하는 기구이다. 최근 IPCC 보고서는 생존하는 우리 세대가 늙어 사망하기 전에 북극의 빙하가 다 녹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세상은 매년 화석연료로 CO2오염을 가속화 시키는데, 이는 결국 극단적인 날씨변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의사결정권자들은 우리 세대에서는 빙하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자꾸 기후변화대안을 미뤄왔었다.
워싱턴대학교 프로젝트는 PIOMAS라는 예측디자인으로 수년간 빙하가 녹는 시점을 예측해왔고 어떤 이들은 아직 완벽한 데이터를 갖지 못해서 너무 빙하가 빨리 녹는다는 결론을 내놨다고 불평했지만, 이제 해빙속도를 보면 그들의 예측이 정확히 맞은 것이다.
왜냐하면 2년 전에 유럽우주항공사(European Space Agency)가 크라이요새트-2(CryoSat-2)를 발사했는데 이 위성은 빙하의 속도를 재기위해서 특별 주문된 위성이었다. 그 위성의 점검 결과 워싱턴대학교의 PIAMOS의 예측이 과장 된 것이 아니라 정확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종래의 예측은 북극빙하가 2022년에 완전히 소멸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위성은 예측보다 훨씬 빨리 소멸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로서 Wadhams교수의 빠른 속도의 해빙속도는 지금까지 예측된 것들 중 가장 정확한 예측임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는 가디언 지와의 인터뷰에서 북극의 빙하가 4년 내에 소멸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IPCC가 그래도 아주 보수적으로 10년 정도는 갈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Wadhams 교수는 질질 끄는 기후변화 대안이 더 잘 조직화되고 더 많은 기후기금이 적립되고 기후캠페인이 늘어나서 기후변화 회의론자들을 공격하지 않으면 인류의 생존이 더 급격하게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기후 오염으로 일어나는 지구 대격변 즉 잦은 지진 태풍 쓰나미등 재앙, 온도상승, 해수면상승, 농업에 폐해, 의료보건비용 증가 등 경제적인 손실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인간이 매년 내뿜는 화석연료로부터 나오는 CO2의 증가로 인한 경제손실의 금액을 봐도 알 수 있다. 우리는 10년 전 IPCC에 의해 최악의 시나리오로 간주 된 기후변화 속도보다 더 빨리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맞고 있다. 모든 사라지는 빙하로 인한 북극 소멸은 급격한 지구온난화와 급격한 기온증가를 가지고 오며 결과는 증폭된다. 우리의 이제 통제 할 수없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 기후학자는 말하기를 "북극에서 일어나는 일이 북극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라고 하였다. 각국의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산더미처럼 일어날 것이며 매년 늘어나는 지진 홍수 태풍 쓰나미등을 인류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까지 자주 일어날 것으로 보며, 특히 해수면상승으로 물속으로 가라앉는 나라를 위해 수십 개의 국가를 건설해야하는 비용 등을 따질 때 기후변화의 위협은 인류최대의 위기임이 틀림없다. ‘고 말한다. 박영숙(사)유엔미래포럼 과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