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세계 에너지 수급 전망과 중국, 인도의 저성장 시나리오 및 기후변화 이슈 분석

작성자 : 미리내    작성일시 : 작성일2015-09-15 15:05:02    조회 : 493회    댓글: 0
아시아/세계 에너지 수급 전망과 중국, 인도의 
저성장 시나리오 및 기후변화 이슈 분석 
 

□  아시아 및 세계 에너지 수급 전망

○  2040년 아시아 및 세계 에너지 소비 전망

ᅳ 세계 에너지 소비 전망

Reference 시나리오 하에서,
전세계 1차 에너지 소비는 
2012년 13,371 Mtoe 
(million tons of oil equivalent)에서 
2040년 19,276 Mtoe로 약 1.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석유, 석탄 및 천연가스를 포함한 
화석연료는 앞으로도 전세계 1차 에너지 
소비의 70%를 점유하는 주요한 
에너지 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함. 이는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구조가 향후에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함. 

ᅳ  아시아 에너지 소비 전망

2040년 아시아 지역의 1차 에너지 소비 
증가량은 3,526 Mtoe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향후 
28년 동안 전세계 에너지 
소비 증가분의 60%가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게 됨을 의미함. 
특히, 중국과 인도의 에너지 소비가 
2040년까지 아시아 지역 
에너지 소비 증가분의 74%, 전세계 
에너지 소비 증가량의 
46%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소비 증가를 선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ᅳ  세계 석유 소비 전망

2012년 88.6 Mb/d 
(million barrels per day)를 기록했던 
전세계 석유 소비는 2020년대 
중반 100 Mb/d를 돌파한 후, 
2040년 116.5 Mb/d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향후 28년간 
글로벌 석유 소비 증가분인 
27.9 Mb/d는 현재 OPEC 회원국들의 
석유 생산량의 90%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이 가운데 2/3인 
18.9 Mb/d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수송부문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 한편, 2040년 전세계 석유 소비의 
57%는 수송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15%는 석유화학 
산업에서 원재료로 
소비될 것으로 예상함.

ᅳ  세계 천연가스 소비 전망

l  천연가스는 향후 다른 어떤 
에너지 자원 보다 가파른 
소비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며, 
2040년에 이르러서 석탄을 제치고 
석유에 이어 제 2의 에너지 자원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구체적으로, 전세계 천연가스 
소비는 2012년 3.44 Tcm 
(trillion cubic meters)에서 
2040년 5.88 Tcm으로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LNG 수요는 
같은 기간 237 Mt (million tons)에서 
548 Mt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함.

l  천연가스의 수요 증가는 발전 
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겠지만, 산업과 가정용 천연가스 
소비도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전세계 지역별 
천연가스 소비도 
뚜렷한 변화의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함. 2012년의 
경우, 전세계 천연가스 소비의 2/3 이상이 
OECD 회원국들과 
유럽의 비 OECD 국가들에서 발생했지만, 
2040년에 이르러서는 
그 외의 지역들이 글로벌 천연가스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며, 미국에서는 
2030년까지 천연가스가 
석유를 제치고 최대 에너지 자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함.

ᅳ  비전통적 에너지 자원 개발 전망

l  석유와 천연가스의 수요 확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세계 
산유국들은 기존의 전통적 자원 
이외에도 셰일오일이나 셰일가스와 
같은 비전통적 자원의 적극적 개발 필요성에 
직면하게 될 전망임. 
비전통적 에너지 자원의 성공적인 
개발을 전제로 
한 Enhanced Development 시나리오 
하에서, 2040년 
전세계 비전통적 석유 생산량은 25 Mb/d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Reference 시나리오 하에서의 
비 전통적 석유 생산량 
추정치 6 Mb/d를 크게 상회하는 것임.

l  Enhanced Development 시나리오 
하에서의 2040년 
전세계 비전통적 천연가스 생산량 
또한 Reference 시나리오 
하에서의 생산량 추정치 1.6 Tcm을 
크게 앞서는 2.7 Tcm에 
이를 전망임. 비전통적 에너지 자원의 
성공적인 개발은 에너지 
시장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면서 석유 및 
천연가스 가격의 하향 
안정세를 견인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이는 동시에 중동 산유국들에 크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재의 에너지 시장 구조가 
변화함을 의미함.

ᅳ  세계 석탄 소비 전망

화석연료 가운데서도 석탄은 석유와 
천연가스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될 전망함.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 
전세계적 에너지 이용 효율화 및 친환경 
에너지 정책 등으로 인해 글로벌 석탄 소비는 
과거와 같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함. 
구체적으로, 전세계 
석탄 소비는 2012년 5,541 Mtce 
(million ton of coal equivalent)에서 
2040년 6,722 Mtce로 약 1.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과거 10년간의 석탄 소비 증가세에 
비해 현저히 둔화된 수치임. 한편, 
전세계 석탄 소비 증가분의 
대부분은 발전용 수요가 될 것이며, 
중국의 철강 생산용 코크스탄 수요는 2040년 
이전에 정점을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ᅳ  세계 재생에너지 수급 전망

l  2040년 전세계 풍력 및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2012년에 비해 각각 3.5배와 6.4배 
증가한 996 GW 및 622 GW에 이를 
전망이며, 풍력과 태양광에 의한 전력 생산량은 
총 2,482 TWh로서, 2040년 전세계 
발전량의 6%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l 바이오매스, 각종 폐기물 및 지열 등의 
재생에너지 자원은 2040년까지 전세계 
전력 생산량의 10%를 담당하는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수력발전까지 
포함한 재생에너지가 글로벌 발전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달할 것으로 기대함.

l 전세계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13년 
31개국 389 GW에서 2040년 39개국 618 GW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2040년 
전세계 원자력 발전량은 4,451 TWh로서 
글로벌 전력 생산량의 11%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한편, 비 화석연료에 의한 
전력 생산 증가분의 대부분은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함. 

l 에너지 효율화의 극대화와 저탄소 
기술의 급진전을 가정한 Advanced Technologies 
시나리오 하에서, 2040년 전세계 1차 에너지 
소비와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소비는 Reference 시나리오 보다 각각 
15% 및 16% 감소한 16,374 Mtoe 및 7,398 Mtoe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함. 
이 같은 에너지 소비 감소는 특히 발전 
부문의 석탄 수요 
하락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

○ 글로벌 에너지 교역 시장의 구조 변화

ᅳ셰일혁명이나 심해유전으로 상징되는 비전통적 에너지 

자원 개발을 바탕으로 여러 국가들이 새롭게 
글로벌 에너지 교역 시장의 강자로서 부상하고 
있음. 특히, 2020년까지 미주 대륙의 석유 생산량 
증가분이 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를 제외하고도 5.3 Mb/d에 달하면서, 
이 기간 전세계 석유 생산량 증가분의 93%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ᅳ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경쟁자들의 
부상으로 인해,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및 
CIS 국가들과 같이 글로벌 석유 교역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전통적인 시장 
참여자들의 위상이 현저히 약화될 것으로는 
판단하지 않음. 

ᅳ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세계 
석유 수요를 효과적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기존 유전의 노후화와 새로운 
유전의 개발에 전력하는 전통적 산유국의 
역할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함. 이는 2020년 
이후 전세계 석유 생산량 증가분 
전망치인 20.4 Mb/d의 약 84%가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및 CIS 국가들에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는 근거가 되고 있음.

□  중국, 인도의 에너지 수급 및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분석

○ 2040년 중국과 인도의 에너지 소비 전망

ᅳ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향후 더욱 강화될 전망임. 
2040년 중국의 에너지 소비는 2012년 대비 
2배 증가한 4,474 Mtoe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세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중국의 1인당 
에너지 소비량도 2040년에는 EU 수준에 
육박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함.

ᅳ 또 다른 경제 대국인 인도의 에너지 소비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함. 
2012년 기준 EU 에너지 소비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도의 에너지 소비는 2030년 
EU를 추월한 뒤, 2040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세계 제 2위로 에너지 소비국으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음. 에너지 수요 
급증은 이들 국가들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 
심화로 이어지게 될 것이며, 2040년 전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교역량의 40-45%가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함. 

○ 중국과 인도의 경제 성장세 둔화 및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수급 변화

ᅳ  Reference 시나리오 하에서, 
2040년까지 중국과 인도의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각각 5.4% 및 6.2%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저성장을 가정한 
Low Growth 시나리오 하에서, 중국과 인도 
경제의 성장률은 각각 3.9% 및 5.4% 
수준으로 예측됨.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과 인도의 경제 성장세 둔화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수급 구조 변화, 
에너지 효율화 개선 및 저탄소 
에너지 기술 개발 진전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함.

ᅳ Reference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2040년까지 중국과 인도의 에너지 소비는 
2,600 Mtoe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현재 미국과 일본의 에너지 소비에 
해당할 정도로 막대한 규모임. 반면, 
Low Growth와 Reform 시나리오 하에서, 
중국과 인도의 에너지 소비 증가량은 
Reference 시나리오 보다 약 30%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석탄 수요의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

ᅳ 중국과 인도 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그에 따른 에너지 소비 감소는 상대적으로 
중동 산유국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게 될 
것으로 전망함. 구체적으로, 
Low Growth와 Reform 시나리오 하에서, 
2040년까지 중동 산유국들의 석유 수출은 
Reference 시나리오 보다 31% (2.5 Mb/d)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남미 및 CIS 
국가들의 석유 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할 될 
것으로 전망함. 다른 지역과의 수출 경쟁이 
심화될 경우, 중동 산유국들의 석유 
수출이 최대 6.9 Mb/d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ᅳ 중국과 인도의 경제 성장세 둔화는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 수급에도 커다란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함. 
Low Growth와 Reform 시나리오 하에서, 
중국과 인도의 천연가스 수입은 Reference 
시나리오에 비해 각각 45% 및 38% 감소할 
것으로 분석됨. 이는 즉시 주요 천연가스 
생산국인 러시아와 중동 국가들의 
천연가스 수출 급감 (-30%)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함.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간의 
긴장 관계가 증폭되거나 중국과의 경제적 
유대가 강화될수록,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에 
따른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출 감소와 이로 인한 
재정 악화 문제는 더욱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함. 

□ 저탄소 정책과 기후변화 대책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분석

○ 중국 및 인도 경제의 저성장 시나리오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ᅳ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는 경제 
성장세 둔화는 빈부격차 심화, 환경 악화, 
에너지 효율화 및 저탄소 기술 개발 부진 등의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있음. 
특히, 수출과 투자 중심에서 소비시장 
육성 위주로 경제 성장 정책이 전환하고 있는 
중국과 에너지 시장 구조 개혁 및 저탄소 
정책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인도에 있어서, 에너지 효율화 증진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은 안정적인 경제 성장 
모멘텀 확보와 고용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음.

ᅳ 이런 관점에서, 중국과 인도의 경제 
성장세 둔화 및 에너지 시장 개혁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이들 국가들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강화시킬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Low Growth 시나리오 하에서, 
중국과 인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Reference 
시나리오 보다 3.2 Gt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여기에 Reform 시나리오가 가세할 경우, 
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모는 추가적으로 
4.2 Gt 감소하게 될 것으로 분석됨.

ᅳ 중국과 인도의 경제 성장세 둔화와 
에너지 소비 감소가 중동 산유국들과 러시아 
경제를 상당히 압박하는 결과를 초래하겠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에너지 시장의 수급 구조를 
안정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나아가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에너지 가격 하락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ᅳ 중국, 인도 뿐만 아니라 전세계 
많은 이머징 국가들에서 강한 경제 성장세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거나 안정적인 
정치사회적 기반 조성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로 
인식되고 있음. 하지만, 지나치게 고성장에 
편향된 경제 정책은 인권, 환경, 준법의 
측면에서 때때로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도 
낳고 있으며, 급속한 경제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인프라 시스템으로 
말미암아, 에너지를 포함한 
공공 서비스가 제때에 공급되지 
못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음.

ᅳ 안정적이며 균형적인 성장 기반 조성에 
경제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는 
중국의 경우엔, 특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데, 
에너지 부문에서는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에너지 소비 축소와 저탄소 
기술 개발과 강력한 친환경 정책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 시장 개혁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평가함. 

ᅳ 인도에서는 취약한 인프라 문제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음. 총 전력 수요의 10%에 해당하는 
발전량 부족은 급기야 2012년 국민의 절반인 
6억명에 영향을 미치는 대정전 사태를 야기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임. 인도의 가파른 전력 수요 증가세를 
고려할 때, 획기적인 전력 공급망 확충이 있기 까지는 
이러한 전력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임. 
인도의 경우, 결국 저성장 기조 속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력 공급 인프라를 확충하고 
에너지 시장 전반의 행정 시스템을 효율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으로 인식되고 있음.

○ 저탄소 기술 개발과 글로벌 기후변화 이슈 분석

ᅳ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책 강화를 위해 
수급 측면에서 저탄소 기술의 급진전과 광범위한 
보급을 가정한 Advanced Technologies 
시나리오 하에서, 2040년 전세계 1차 에너지 소비는 
Reference 시나리오 대비 15% 감소한 
16,374 Mtoe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감소분 2,902 Mtoe는 현재 중국의 1차 에너지 
소비량을 상회하는 막대한 규모임.

ᅳ Advanced Technologies 시나리오 하에서, 
가장 가파른 수요 감소폭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에너지 자원은 석탄이며, 2040년 전세계 석탄 
소비는 현재에 비해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2040년 전세계 석유 소비량 역시 96.2 Mb/d에 
달하면서, Reference 시나리오 하에서의 
예측치인 116.5 Mb/d를 크게 밑돌게 될 전망이며, 
감소폭 20.3 Mb/d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에 필적하는 규모임. 

ᅳ 한편, Advanced Technologies 
시나리오 하에서, 2040년 전세계 천연가스 
소비량은 Reference 시나리오 
대비 절반 수준인 4.62 Tcm이 될 것으로 예상함. 
소비 감소분 1.26 Tcm은 현재 러시아와 중동 
국가들의 천연가스 생산량을 합친 것에 해당함.

ᅳ 전세계 화석연료의 소비가 감소하거나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비 화석연료, 
특히 원자력,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수요는 향후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함. 
구체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zero emission) 에너지 자원이 
2040년 전세계 전력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OECD 
회원국들에서는 이들 제로 에너지 자원의 비중이 
2/3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ᅳ 운송부문을 중심으로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전세계 바이오연료 
소비는 2040년 243 Mtoe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현재 U.A.E.와 
카타르의 석유 생산량을 능가하는 규모임. 
한편, Advanced Technologies 
시나리오 하에서, 전세계적으로 
개발도상국들에서 널리 쓰이는 
바이오매스의 소비량은 Reference 
시나리오에 비해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ᅳ 에너지 절감 및 저탄소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첨단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개발과 보급이 필수적임. 
특히, 에너지 효율화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반면, 에너지 수요와 경제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비 
OECD 회원국들과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절감 가능성은 각각 전세계 에너지 절감 
잠재력의 2/3 및 절반에 이를 것으로 분석됨. 
따라서, 이들 지역들이 향후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 
변혁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함.

ᅳ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60%를 차지하는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은, Reference 
시나리오 하에서, 2050년 47.0 Gt로서 
현재보다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반면, Advanced Technologies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2050년 전세계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4.2 Gt로서, 2012년 대비 오히려 26% 
감소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ᅳ Advanced Technologies 시나리오 
하에서의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2050년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 대비 
절반으로 감축한다는 목표가 달성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함. 
현재 전세계 에너지 수요 전망 및 각국의 
친환경 정책, 저탄소 기술 개발 동향 등을 
고려할 때, 2100년 대기중 온실가스 농도를 
이산화탄소 환산 450 ppm 수준으로 
억제함으로써, 글로벌 기온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2도 미만으로 유지한다는 목표 
역시 달성 여부가 불투명함.

ᅳ 따라서, 세계 각국은 450 ppm 
시나리오의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500 ppm 또는 550 ppm 시나리오 
가능성을 열어 둘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토대로 현실적인 에너지 시장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책을 포함한 
국가간 에너지 정책 조율을 진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함. 현재로서는 방재시설 
강화, 고온에 강한 농작물로의 전환, 
바이오에너지를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 
(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 보급, 우주 태양광 기술 개발을 
효과적인 방안으로 평가함.


□  자료출처 및 원본바로가기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 
(The Institute of Energy Economics, Japan)

http://eneken.ieej.or.jp/data/575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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