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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당 제공
7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기후위)’가 7일 오후 공식 출범했다. 기후위는 “탄소중립 달성과 탈탄소 기후경제로의 전환을 위해선 이 후보로의 압도적 정권 교체가 유일한 방법”이라며 기후위기 관련 대선 공약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후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탄소중립, 미래 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위원회 명단을 공개했다. 기후위는 상임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위성곤 의원과 위진 전 지에스(GS)풍력 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정치인·기후운동가·교수·기업인 등 400여명 규모로 꾸려졌다.

위성곤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세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녹색산업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지난 정부에서 대한민국은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을 넘어 ‘기후 악당 국가’로까지 전락하고 말았다”면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달성과 탈탄소 기후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준비된 기후 대통령’인 이재명 후보로의 압도적 정권 교체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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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는 이어 대한민국을 기후경제 선도 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기후위는 “기후 변화는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니라 경제 문제”라며 ‘햇빛·바람 연금’ 등 효능감 있는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신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전통산업·지역 등이 소외 없이 함께 도약하는 공정한 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