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삼종기도 "세상의 굶주린 외침에 방관자가 되지 맙시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8-08-07 19:03:18    조회 : 218회    댓글: 0

 

교황 삼종기도 "세상의 굶주린 외침에 방관자가 되지 맙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많은 형제 자매들의 굶주린 외침 앞에서 우리는 결코 냉담한 방관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을 위해 연대해야 하는 우리들의 책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주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가진 삼종기도 직후 오병이어의 기적을 기록한 당일 요한복음 말씀을 상기하며 “자신이 가진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모두 내어 놓은 소년”의 용기가 주님의 기적을 불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모두 복음 속 소년처럼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어주는 `활동적인` 존재가 돼야 한다”고 교황은 요청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굶주림에 고통 받는 세계 각지의 수많은 형제 자매들의 외침 앞에서 방관자가 돼선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7월 29일 성 베드로광장 삼종기도 中>
"세상 각지의 수많은 형제자매들의 굶주린 외침 앞에서 - 모든 종류의 “굶주림” 앞에서-우리는 냉담하고 태평한 방관자로 머물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교황은 고통 받는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연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7월 29일 성 베드로광장 삼종기도 中>
"영원한 생명의 빵이신 그리스도의 선포는 가난한 자들, 약한 자들, 보잘것없는 자들, 의지할 곳 없는 자들을 위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연대하는 책임을 요청합니다."

교황은 특히 엄청난 음식물이 그대로 버려지는 상황을 개탄하면서 “음식을 버리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기아로 아파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나눔의 의무를 강조한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7월 29일 성 베드로광장 삼종기도 中>
"저는 배고픈 사람들을 생각하고 또한 우리가 버리는 남은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하게 됩니다. 남은 음식으로 무엇을 합니까? 버립니까? 안 됩니다."

실제로, 세계식량계획 등에 따르면 식량이 없어서 기아로 고통 받는 이들이 8억 명이 넘지만, 이에 반해 사놓고 먹지 않거나 유통과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이 전 세계 생산량의 3분의 1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cp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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