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영성과 철학적사유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20-03-13 00:07:09    조회 : 244회    댓글: 0

 

영성교육 및 피정

그리스도교 영성과 철학적 사유

프로파일 공생플랫폼정인센터 2020. 3. 4. 23:18  

                                                                                                                                                                                                            

                                       그리스도교 영성과 철학적사유                             문병학 신부


 영성이란?

영성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종교적인 가치에 붙잡혀서 사는 영적인 삶의 상태를 가리킨다. 또한 영성은 전인격적인 의미에서의 인격과 그의 소산, 학문, 문화, 시대정신, 주의 등을 지칭하는 말이고도 하다. 다시 말하면 영성은 전인격적인 의미에서의 판단으로 가장 이상적이며 최고의 덕과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분명한 인생의 목표를 제시해 주는 하나의 정신으로 받아들여 사는 삶이다. 그래서 각 종교에서는 자신들의 고유한 영성을 말하며 불교 영성, 힌두교 영성, 이슬람교 영성, 그리고 그리스도교 영성 등을 말할 수 있는데 가톨릭도 가톨릭 영성을 말하며 그 가지도 다양하며 특별하고 고유하다.--프란치스코회 영성, 도미니꼬회 영성, 베네딕또회 영성등...


사실 이러한 모든 영성의 핵심은 인간 갈망에 있다. 우리 인간은 어떤 친밀함에 대하여 끊임없는 갈망을 갖고 있다. 이는 어떤 속 넘어 성, 거룩함을 가까이하고자하는 갈망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종교적 가치를 부여한다. 인간은 인간에 대해서도 친밀함을 갈망한다. 만일 누군가가 사랑이 충만하고 정말 그의 존재가 나를 위해 거기에 현존함을 느낀다면 우리는 그 안에서 또한 어떤 영적인 것이 존재함을 느낀다. -Spirituality is being "all there," when every part of the human is functioning as God has made it."

영성에 대해서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이런 영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때 우리는 우리 인간의 제한됨 넘어 있는 신비적이며 거룩함을 직감하며 그 사람이나 그가 함께 한 사건들에서 그 사람의 실제 현존을 느낀다.


그리스도교 영성 이해


그리스도교 영성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 부활 그리고 그 분의 인격과 정신을 통해서 하느님 나라의 현존을 느끼며 갈망하는 삶이다. 나아가 그 분의 말씀과 가르침을 우리 삶의 최고의 덕과 가치로 여겨 그 분과 친밀함을 나누고 그 분의 존재가 나를 위해 거기에 현존함을 느껴 그 분의 영의 충만함에 온전히 의탁하며 그 분을 따르며 성화와 구원의 길로 향하는 삶이다. 말하자면 그리스도교 영성은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을 우리에게 인격으로 계시하셨고 인간은 그 분을 통해서 하느님과 온전히 일치되어 성화 되고 구원된다는 믿음으로부터 출발한다.

김보록 신부님의 “사회복지의 영성”이라는 전국 사회 복지 연수회 자료집에 따르면 “그리스도적 영성은 그리스도적 생활을 하게 하고 이끄는 초자연적 내면성 또는 그리스도적 신앙생활을 내부에서 활성화하는 하느님과의 관계를 의미한다. 이는 영성의 목적인 하느님과의 일치, 즉 성화 및 구원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요건들 (은총, 기도, 성덕 등)을 포함한다.”

이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그리스도교 영성은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분을 영적, 인격적으로 만나 삶의 변화를 이루며 그의 모든 삶을 하느님 중심으로 살게 하는 갈망이며 정신이며 삶이다.--묵상. 기도. 전례. 성서 공부등을 통한 영적 삶.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구체화하는 삶의 과정.


실천적 차원에서 신학자들은 영성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기도 한다.


1) 영성이란 초월적 존재와의 관계를 바라는 인간의 보편적 지향성이며 또한 그와 관련된 잠재능력이다.

2) 영성이란 인간의 감각능력을 초월하는 존재에 의해 겪게 되는 초월적인 경험이다.

3) 초월적 경험은 인간 자신의 노력의 결과로 얻기보다는 기다림, 신뢰, 수용성과 같은 확장된 의식에 의해서만 포착될 수 있는 것이다.

4) 영성은 확장된 의식에 의해 포착된 초월적인 경험을 하는 사람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이해되고 실현되는 것이다.

5) 영성의 체험이나 확장된 의식은 불가피하게 인간의 행동으로 표출되는데 그 행동이란 이 세상에서 창조적 행위를 통해 그 자신을 드러내는 초월적 존재에 의해 생겨나는 것으로 묘사될 수 있다.


철학적 사유와 육화적 영성


인간의 존재적 물음 즉 인간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철학적 사유이다. 이런 물음은 인간의 존재와 본질에 관한 질문인데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의 기준을 찾게 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를 말하게 한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 사람다워진다는 것은 ‘옳은 것’, ‘선한 것’, ‘참된 것’등을 추구하는데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는 항상 먼저 옳은 것의 척도, 잣대, 기준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이런 질문을 플라톤은 참되고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삶을 현실의 세계가 아닌 이데아의 세계에서 찾아야 한다고 믿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상과 사물, 개념의 결합과 분리로 ‘참’, ‘진리’의 판단과 사물에 관한 올바른 사유를 통하여 인간의 최고선, 최고 행복을 진리를 명상하는데 있다고 말한다.

우리 그리스도교적 철학적 사유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그의 철학은 실재론적이며 좀더 구체적이다. 그의 과업은 인간 정신에 의해 도달될 수 있는 한 실재적으로 존재하는 존재자를 설명하는 것이었다. 그는 아무런 체계적 전제를 갖지 않은 채 실존하는 세계로부터 출발하여 그 원인으로 소급해 들어감으로써 이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구조를 드러낸다. 인간 지성에 비례하는 대상은 물질적 사물의 본질이다. 따라서 성 토마스는 감각적 경험에 대한 반성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정립한다. 시작에서의 조그만 오류가 종국에는 큰 오류가 된다. 존재자와 본질은 지성에 의해 가장 먼저 포착된다. 따라서 오류를 피하려면 본질과 존재의 의미가 무엇이며, 본질은 어떻게 발견되며, 류, 종, 차이와 같은 논리적 지향들과 어떻게 관계되는가를 다루어야 한다고 본다.

Psychic Energy Connects Body, Spirit


인간은 영의 작용과 함께 육에 결합되어 있는 심리적 에너지의 영역이 있다. 이 심리적 에너지의 부분은 therapy를 위한 장으로 상상과 감성으로서의 치유의 영역이다. 보다 무의식적인 감성. 감정들은 사랑과 미움, 욕망과 혐오 그리고 기쁨과 슬픔들이다. 보다 사고에 의해 영향된 감정은 용기와 두려움, 희망과 절망 그리고 분노등이다. 만일 이같은 심리적 영역은 인간 전체성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다면 이것이 인간 영으로부터 어떻게 구분되는가? 영적-감성적 작용들은 우리가 아는 한 동물 왕국에서 나눌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이러한 작용들은 지적이며 선택적인 자기 반성을 포함한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 영적 행위는 질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경험 자체를 질문한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경험에 대한 이해를 질문하고 우리의 이해가 정확한지를 질문하다. 그리고 끝으로 우리는 우리가 참으로 아는 것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필요한지를 질문하다. 이것이 인간의 영의 작용이다. 이는 세속적인 인간 체계에 관해서도 하느님에 관해서도 관심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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