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하느님의 소리통 (2013.09.22 소식지)

작성자 : 다윗    작성일시 : 작성일2014-01-02 14:51:04    조회 : 626회    댓글: 0
31. 교회는 하느님의 소리통
 
“그러므로 거짓을 벗어 버리고 저마다 이웃에게 진실을 말하십시오.
우리는 서로 지체입니다.”(에페 4,25)
 
<사회 교리>
“대중매체는 인간 공동체의 여러 분야, 곧 경제, 정치, 문화, 교육, 종교에서 인간공동체를 건설하고 유지하는 데에 이용되어야 한다. 대중매체를 통한 정보전달은 공동선을 위한 것이다. 사회는 진실과 자유와 정의와 연대의식에 근거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간추린 사회교리, 415항)
 
<묵상>
교회는 하느님의 소리통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당신을 알리셨으며,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복음적 증거를 통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달합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미디어’이며 ‘언론’입니다.
그러나 언론과 미디어가 하느님을 전하지 않고 우상을 전달한다면 큰일입니다. 세상이 모두 우상에게 넘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전달받은 ‘정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처신합니다. 그래서 방송과 신문 등 언론매체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릇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왜곡한 생각을 진리인양 포장해 전달한다면 국민들은 잘못된 정보에 기초해 그릇된 판단을 하고 결국 세상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 것입니다.
민주주의가 사라져, 국민들은 대중매체의 조종을 받고 불의한 권력이 득세할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언론, 공정하고 따뜻한 언론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과 사회교리가 전하고 있듯이 사회적 약자의 처지를 먼저 알리고, 권력을 감시하며, 부당한 제도를 용감하게 비판할 줄 아는, 예언자와 같은 언론이 있어야 우리 사회가 부패하지 않습니다. 교회 역시 목소리 내지 못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실천>
1. 나는 언론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나요? 오늘 하루 신문이나 뉴스를 예수님의 눈으로 읽어보도록 합시다.
 
글 박희훈 레오 보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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