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극화 - 부익부 빈익빈 (2013.11.17 소식지)

작성자 : 다윗    작성일시 : 작성일2014-01-02 15:00:41    조회 : 661회    댓글: 0
39. 사회양극화 - 부익부 빈익빈
 
경제 성장에는 언제나 사회 진보가 수반되어야 하고 동시에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리하여 국부의 증대로부터 각계 각층의 국민들이 공평한 혜택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사람들이 각성하고 노력하여, 불평등으로 야기되는 국민 계층간의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고 되도록 줄어들게 하여야 한다.
어떤 국민의 경제적 번영을 소유 자산의 총액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오히려 정의의 규범에 따라 이루어지는 재화의 분배로써 평가하여야 한다는 원칙이 나온다. 바로 모든 국민이 자신을 발전시키고 성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국가 경제 전체가 그 본질상 지향하는 목적이다. (어미니요 스승 73-74항, 교황 요한 23세 회칙)
개인의 기업과 경쟁의 결과만으로는 진보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부유층의 재산과 권력을 증대시키는 반면에 빈민층의 빈곤을 고정화시키고 압제받는 사람들의 노예화를 악화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필요한 계획을 세워, 개인과 중간 기구의 활동을 “육성하고 격려하고 조정하고 보충하고 보완해야 하겠다.”
부당하고 원망스러운 불균형은 재산 소유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권력행사에 있어서 오히려 더욱 심하다. 어떤 지역에 있어서는 소수의 귀족들이 최고의 문화생활을 누리는 반면에 가난한 사람들과 농촌에 산재하여 있는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책임 있게 행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가운데 비인간적인 생활 조건과 노동 조건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민족들의 발전 9항, 33항, 교황 바오로 6세의 회칙)
현대 세계에 있는 가장 큰 불의들 중의 하나는 바로 다음 사실에 있다. 많이 소유한 자들은 상대적으로 소수이고 거의 아무것도 소유 못한 이들이 다수라는 것이다. 원래는 만인에게 돌아가도록 되어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분배가 잘못되어 있는 불의를 말한다. (사회적 관심 28항,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회칙)
 
[함께 생각해보기]
1.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은 무엇인가?
[내가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1. 위화감을 조성하는 지나친 사치(집, 가구, 자동차, 악세사리 등)는 가난한 사람 들을 생각하는 애덕으로 삼가 한다.
 
글 박희훈 레오 보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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