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신학2 (2014.9.21 소식지)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4-09-27 21:34:22    조회 : 357회    댓글: 0
환경신학 2
 
심각한 환경 문제들은 사고방식의 실질적인 변화를 요구합니다. 단순한 소비 논리를 깨야 하며, 창조질서를 존중하도록 장려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환경 문제에 대처하는 이유가 오로지 환경 파괴가 가져오는 무서운 전망 때문이어서는 안 됩니다. 환경 문제는 무엇보다도 범세계적 차원의 참된 연대를 촉구하는 강력한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지상의 모든 사람은 상호 의존한다는 것을 새로이 깨우침으로써, 수많은 생태계 재난의 원인을 근절하고, 그러한 재난이 인간과 영토를 덮칠 때 신속히 대처할수 있는 능력을 보장해 줄 것입니다.
 
또한 감사하고 존중하는 태도는 본질적으로 피조물에 대한 인간의 행동 양식이 되어야 합니다. 사실 세상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유지하시는 하느님의 신비를 드러냅니다.
하느님과 이루는 관계가 고려되지 않을 때 자연은 그 깊은 의미를 잃어버리고 황폐해집니다. 반면에, 자연을 피조물의 차원에서 재발견한다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 수 있으며, 자연의 풍요롭고 상징적인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자연의 신비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영역은 인간이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께 이르는 길을 열어 줍니다. 하느님의 창조적, 구속적 권능이 펼쳐지는 곳, 곧 인간의 눈앞에 있는 세상은 그 자체로 하느님에 대한 증거입니다.
 
(간추린 사회교리, 제10장 환경 보호에서 참조하였습니다.)
 
글 김경환 대건안드레아 보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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