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을 위한 보고,듣고,말하기 (2014.10.26 소식지)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4-10-24 16:57:16    조회 : 361회    댓글: 0
자살예방을 위한 보고,듣고,말하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교구청에서 이루어지는 생명학교에, 이번 주는 “생명 지킴이 교육”을 했습니다. 자살 예방을 위한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입니다. 이는 평범한 사람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생명을 지키고 자살을 예방한다는 취지로 누구나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배우고 실행할수 있도록 하는 교육입니다. 간단히 그 내용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보고, 듣고, 말하기는 그 이름대로 먼저 보는 것입니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합니다. 표정으로 시선으로 그리고 몸짓으로 표현하고, 말로 우울하다거나 어떤 문제가 있다거나 또는 죽고싶다거나 하는 말을 하고, 객관적인 경제나 학업 직장이나 가정 상황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다음으로 듣는 것입니다. 먼저 태도나 언어나 상황을 보았던 것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무슨 일이 있는지 묻습니다. 자신의 말을 편안하게 표현할수만 있어도 큰 위로를 얻을수 있으니 경청하는 자세로 들어야 합니다. 또한 자살하고싶은지 직접적으로 묻는 것은 그 마음을 품은 사람에게 마음을 드러내어 환기시킬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죽고싶은 이유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그럼에도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하기는 전문가와 연계해 주는 것이 있습니다. 전화 129번, 1588-9191 등이 있고, 인터넷으로 쉽게 찾아볼수 있는 중앙 자살 예방센터가 있습니다. 또한 안전점검 목록이 있습니다. 자살 시도경험이나 우울증이 있는지, 음주정도나 자살 준비 정도를 확인합니다. 또 마음편히 이야기 할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렇게 하면 공동체가 함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에 주의를 집중할수 있습니다. 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효과적으로 일할수 있습니다. 본당에서도 교육을 신청하면 강사가 파견되어 교육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생명을 지키는 생각과 말을 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글 김경환 대건안드레아 보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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