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에 나타난 생명(1) (2014.1.12 소식지)

작성자 : 다다    작성일시 : 작성일2014-01-13 18:46:53    조회 : 485회    댓글: 0
 생명공동체란 무엇일까요? 또 생명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새 생명의 신비함을 찾아보았습니다. 아기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시기에 예수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요한 복음은 예수님을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받게 된다고 증언합니다. 그러므로 요한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과 생명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의 빛이었다. (요한1.1.4)"
 요한은 말씀, 생명, 빛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느님 안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은 생겨났다가 없어지지만, 하느님은 그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그 생명에서는 지혜롭고 힘이 있는 말씀이 나오고 기쁨의 빛이 나옵니다.
 
 요한복음의 목적은 이 생명을 선포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20.31)'
 
 요한은 이 생명을 설명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여러가지 표징들을 전해줍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생명의 빵 이야기 입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 말입니다. 요한은 이것을 구약성경을 이용해서 풍부하게 표현합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만나를 내려준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빵을 내려주신 분이십니다. 하지만 모세보다 더 위대하신 분으로 하느님의 메시아시며, 특별히 자신이 빵이 되어 사람에게 먹힐 것이라는 밀씀을 하십니다.
 "내가 생명의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한6.35),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요한6.51)."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은 양식을 주시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그것도 당신의 살을 내어 주는 희생으로 마련하신 양식입니다. 오늘날 성체성사를 통해서 예수님의 몸을 받아모실때,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을 받습니다.
 
 생명공동체, 영원한 생명은 빵을 나누는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빵을 나누시면서 당신의 영원한 생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주 성체를 영하고,우리의 일상에서 일용할 양식을 나눌 때에 예수님의 생명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감사기도를 바쳐야 하겠습니다.
 
*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 하면서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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