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작성자 : 에우제니아    작성일시 : 작성일2014-05-02 22:31:32    조회 : 701회    댓글: 2


[지속가능한 생활의 지혜] ⑫ 일회용품
 
일회용품, 절제·분리수거는 필수

 

발행일 : 2014-04-13 [제2890호, 7면]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종이컵 사용량은 연간 120억 개. 이를 위해서는 472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1톤의 종이컵을 만들려면 20년 넘게 자란 나무 20그루를 베어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종이컵을 포함, 우리가 하루에 버리는 일회용품 쓰레기는 1035톤 정도. 1년이면 38만 톤이다. 연간 4000억 원이 넘는 자원이 낭비되고,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도 1000억 원 이상 든다.

일회용품이 편리성은 있지만 끊임없이 버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머지않아 지구는 거대한 쓰레기통으로 변할지도 모른다. 결국, 우리는 자연 훼손을 감내해야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다.

그렇다면, 일회용품의 무분별한 사용이 가져다줄 수 있는 폐해를 막기 위해 우리는 어떤 것들을 실천할 수 있을까.

첫째로, 가정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회용품 중에는 정말 한번 쓰고 버리는 물건이 있는 반면, 재활용이 가능한 일회용품도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반드시 다시 사용하거나 꼼꼼히 분리수거 하는 습관을 들이자. 더불어 재활용이 어려운 것들은 미리부터 쓰지 않도록 노력하자.

두 번째로는 다 쓴 일회용품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것이다. 가정, 회사 등에서 버리는 일회용 티백과 원두 찌꺼기는 탈취제로 사용이 가능하다. 녹차 티백은 여러 개를 모아 목욕할 때, 샴푸 후 마지막 머리 헹굴 때도 사용하면 좋다. 또, 원두 찌꺼기는 담뱃재 털이, 작물의 비료로도 쓸 수 있다.

우리가 무심코 쓰고 버리는 비닐봉지도 사용 후 잘 씻어서 말리면 재활용이 가능하며, 이후 재활용 수거함에 넣어주면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가볍고 투명한 플라스틱 페트병은 정리수납 및 화분 등으로 유용하다. 사용한 페트병은 달걀껍질을 넣어 깨끗이 씻은 후, 수납 높이에 맞게 윗부분을 잘라내고 내용물을 넣는다. 사각형 플라스틱 용기는 정리에 더욱 편리하다.

우유팩도 종이의 질이 좋아 활용 빈도가 높다. 냉동 보관하는 육수나 국물을 넣을 수 있고, 김치를 썰 때 도마에 김치 국물이 베는 것도 방지해 줄 수 있다.


 ▲ 사용한 일회용품도 철저한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할 수 있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댓글목록

작성자: 헬레나님     작성일시:

절제는 물론 분리수거 더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작성자: 데레사댓글의 댓글     작성일시:

성당  컵을 스덴컵으로 바뀠네요. 좀 불편하더라도  종이컵은  줄여야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