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산물 애용하기

작성자 : 에우제니아    작성일시 : 작성일2014-05-22 17:45:49    조회 : 420회    댓글: 1


[지속가능한 생활의 지혜] (17) 우리농산물 애용하기
 
건강 밥상 지키고 농촌경제 살린다

 

발행일 : 2014-05-25 [제2896호, 7면]


   
대중가요를 통해 유명해진 말, 신토불이(身土不二). 우리 몸과 태어난 땅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우리 농산물이 건강에도 좋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신자유주의 세계화 바람과 함께 이익만을 앞세운 전면적인 농산물 개방과 규모를 키우는 데만 급급한 농업 정책 등으로 우리 농촌이 점차 피폐해져갈수록, 우리 농산물로의 회귀는 더욱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땅에서 거둔 우리 농산물은 익숙한 환경 아래 균형 잡힌 토양에서 자라난 것들로 맛이 좋으며,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자연의 순환과 자연과의 조화에도 도움이 된다. 가족농이 대부분인 우리 농촌 상황에 따라, 소규모 다품종 생산이 이뤄지면서 토종 종자의 다양성을 보호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 농산물을 우리나라, 자체 지역 안에서 소비하는 것은 원거리 이동이나 유통을 위한 보관 처리 과정을 줄임으로써 화학 비료나, 방부제, 농약, 항생제 등의 사용과는 요원하다. 또, 도-농 교류 등을 바탕으로 농촌 경제를 살리는데도 기여한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을 찾는 것과 동시에, 이미 오래 전부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농산물을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사회는 물론, 교회 역시 마찬가지.

더욱이 현재 전국 단위로 우리 농산물 유통망이 생기고, 전화, 인터넷 등을 이용해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으며, 집과 가까운 곳에서 우리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이 위치한 경우도 허다하다.

교회 내에서도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본당 등을 중심으로 직매장을 운영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우리 농산물을 이용하는 것은 단지 농민에 도움이 되고 농촌을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건강한 먹을거리로 이뤄진 우리 밥상을 지키는 길임을 지속적으로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댓글목록

작성자: 데레사님     작성일시:

우리  농산물과  함께해요~^^
농민도  살리고~ 
내  건강도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