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멸을 느끼면서도 바다청소를 계속하는 직장인 김혜린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22-04-24 21:30:51    조회 : 105회    댓글: 0
기후위기는 보통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다뤄진다. 이들의 말은 대체로 비슷하다. ‘이대로라면 산업화 이전 시기 대비 지구평균기온은 1.5도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기후위기는 가속화되고 있다.’ 대응책도 이미 나와 있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짜야 한다.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를 타야 한다. 생활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사회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위기를 증명하는 과학적 근거는 차고 넘치며, 대응책 역시 있다. 그런데, 이것으로 충분할까.

기후위기는 지금보다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되어야 한다. 기후위기 대응은 개개인이 일상의 불편과 변화를 감수해야만 달성 가능하다.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일상 속에서 어떤 실천을 하거나 하지 못하는지, 어떨 때 죄책감이나 희망을 갖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은 과학자들의 경고만큼이나 중요하다. ‘모든 기후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는 반복적인 경고 속에서 사람들이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것은 그 자체로 ‘포기하지 않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경향신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위기에 대해 고민하고, 무엇이라도 해보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을 만났다. 어떤 직장인은 바다를 찾을 때마다 쌓여있는 쓰레기에 환멸을 느끼면서도 바다 청소를 하고 있었다. 생애 처음으로 본인이 일주일간 쓴 플라스틱 갯수를 세어본 뒤 충격을 받고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쓰이는 플라스틱에 대한 조사를 한 10대 청소년도 있다. 어떤 잡지사 에디터들은 기후위기라는 까다로운 주제를 독자에게 쉽게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었다. 때론 흔들리고 좌절하면서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애쓰는 이들의 인터뷰를 10회에 걸쳐 연재한다.


 

평일엔 풀타임 번역가로 일하는 보통의 직장인, 쉬는 날엔 국제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 코리아 활동가로 바다 청소를 하러 다니는 기후위기 시대 보통의 시민인 김혜린씨. 김영민 기자

평일엔 풀타임 번역가로 일하는 보통의 직장인, 쉬는 날엔 국제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 코리아 활동가로 바다 청소를 하러 다니는 기후위기 시대 보통의 시민인 김혜린씨. 김영민 기자

김혜린씨는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6월이 되면 망태기에 칼을 하나 차고 바다로 간다. 잠수를 해서 바닷 속에 엉망으로 엉켜있는 폐통발이나 폐그물을 칼로 잘라 수거한다. 수온이 낮아 바닷속에 들어가지 못할 땐 해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다. 부표에서 나온 스티로폼 쓰레기들은 만지면 만질수록 더 잘게 쪼개져 모래 사이로 빠져나간다. 그는 국제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의 한국 지부인 시셰퍼드 코리아 대표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서울에 있는 직장에서 스페인어 번역 일을 하는 ‘풀타임 직장인’이기도 하다. 바다 청소는 주말, 쉬는 날에 한다. 이 쉽지 않아보이는 일은 한 번의 강연을 듣는 것으로 시작됐다.

“제게 바다는 낭만적인 곳, 다 퍼주고 용서해주는 곳이었어요. ‘너는 내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강연에서 ‘바다가 죽어가고 있다’고 하니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죠. 내가 가해자이면서 친한 척을 하면서 살았구나.” 아무리 청소를 해도, 다시 가면 거짓말처럼 쓰레기는 해변과 바닷속에 똑같이 있다. 누군가 또 버린 것이다. 그럴 때면 환멸을 느끼지만, 그는 다시 해변으로 가 마대자루를 들고 쓰레기를 줍는다. “환멸할 만한 일들은 도처에 있잖아요. 거기서 ‘세상은 안 변해’ 하고 돌아설 것이냐, 그래도 고개를 돌리지 않고 무언가를 하는 사람으로 남아서 살다 갈 것이냐 중에 계속 선택하며 사는 거잖아요. 저는 죽기 전에 ‘그래도 내가 뭔가 하려고 했어. 문제가 있는데 없는 것처럼 살진 않았어’ 라는 생각이 들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어요.” 가끔 환멸을 느낄지언정 바다 청소를 포기하지 않는 그를 지난달 경향신문사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다음은 김씨와의 일문일답.

강원도 삼척에서 수중 청소 중인 시셰퍼드 코리아 활동가들. 시셰퍼드 코리아 제공

강원도 삼척에서 수중 청소 중인 시셰퍼드 코리아 활동가들. 시셰퍼드 코리아 제공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올해 시셰퍼드 코리아 대표를 맡게 된 김혜린입니다. 스페인어 번역도 합니다.”

-시셰퍼드 코리아는 어떤 단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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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양환경보호단체예요. 포경 반대 활동 등 바다에서 캠페인을 많이 해요. 지부가 전세계에 25개 이상 있고, 한국 지부도 있습니다. 공통 미션은 생물 다양성을 지키고, 해양 서식지 파괴를 저지하는 것입니다. 한국 지부는 2017년에 동물 축제 반대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매년 집중해야 할 주제를 하나씩 정해서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상업 어업의 문제점을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올해는 상괭이(멸종위기종 고래)문제에 집중하려 합니다.”

-시셰퍼드 코리아에 들어가기로 결심하게 된 그 순간에 대해 듣고 싶어요.

“‘딱 이때 필이 꽂혔다’ 같은 말씀은 못 드리겠어요. 그래도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저는 항상 바다를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제게 바다는 낭만적인 곳이었어요. 다 퍼주고, 다 용서해주는 곳. 사실은 착취하고 있으면서. 바다가 괜찮은 줄 알았어요. 바다라는 존재가 아플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단 말이에요. ‘너는 내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김한민씨(시셰퍼드 활동가)가 하는 강연을 듣게 된 거예요. 거기서 ‘바다는 지금 죽어가고 있다’고 하니까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어요. 내가 가해자이면서 친한 척을 하고 살았구나. 그때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당장 뭘 해야겠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었거든요. 어떤 기술도, 지식도 없는데 내가 당장 바다를 지킬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죠. 그러다 시셰퍼드 코리아 자원봉사자로 일하게 됐고, 영문 번역을 하는 것으로 단체에 들어갔어요. 그 일을 하다가 SNS담당을 했고, 이렇게 멀리 왔어요.”

-원래 바닷가가 고향인가요.

“충남 논산 출신인데 부모님께서 바다를 좋아하셨어요. 틈만 나면 바다에 놀러갔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놀라운데, 아빠가 다이빙을 해서 어류를 잡아오기도 했어요. 그런 것들을 보면서 바다는 놀이터인 동시에 먹을 것도 나오는 곳으로 인식이 됐죠. 내륙에서 살았는데도 항상 밥상에 생선이나 해산물이 올라오는 집이었어요.”
 

강원도 삼척에서 수중 청소를 위해 이동 중인 시셰퍼드 코리아 활동가들. 시셰퍼드 코리아 제공

강원도 삼척에서 수중 청소를 위해 이동 중인 시셰퍼드 코리아 활동가들. 시셰퍼드 코리아 제공

-원래 기후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었나요.

“어릴 때 늘 배운단 말이죠. 지구가 온난화되고 있다고 배웠고, 항상 분리수거하라고요. 저는 말 잘 듣고 싶어하는 아이여서 쓰레기 잘 줍고, 아껴쓰는 것 잘했어요. 그런데 그냥 그 정도였지, 지금 ‘청소년기후행동’처럼 학교에 가지 않고 지금 내 미래에 중요한 건 이게 아니라고 들고 나서는 타입은 아니었어요. 이제 지구 온난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쓰레기 대란도 일어나고, 6번째 멸종이 시작됐다고 하는걸 보면서 ‘뭔가 해야 되지 않나’ 같은 마음이 있었어요.”

-얼마만에 한 번씩 바다 청소를 하세요.

“해변 청소는 별 일 없으면 매달 한 번씩 하고요. 수중 청소는 바다에 들어갈 수 있는 온도가 6월부터거든요. 그래서 6~12월까지 월 1회씩 했는데, 이번에 저희가 건식 잠수복을 샀어요. 이건 몸이랑 잠수복 사이에 공기가 있어서 젖지 않으면서 좀 더 따뜻하게 잠수를 할 수 있거든요. 수온이 조금 낮아도 수중 청소를 할 수 있게 돼서, 올해는 좀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로 어느 바다를 청소하시나요.

“수중 청소는 주로 동해요. 강원도 양양, 삼척에 가서 쓰레기를 주웠어요. 해변 청소는 서해요. 인천 강화도, 무의도에 가요.”

-첫 바다청소의 기억은 어떤가요.

“해변 청소는 진짜로 절망적이었어요. 저는 시셰퍼드 코리아를 하기 전에도 항상 바다에 가면 쓰레기를 주웠어요. 내 손에 들 수 있는 만큼만 담고 돌아섰죠. 문제가 이렇게까지 심각하다는 것을 몰랐을 때는 그것만 해도 도덕적 부채감이 해결됐거든요. 그런데 이건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 후에 시작한 일이잖아요. 스티로폼이 계속 부서지는게 너무 절망적이었어요. 해변에는 스티로폼 쓰레기가 가장 많아요. 왜냐하면 부표가 많거든요. 오만 종류의 부표가 있어요. 저희가 200ℓ마대자루를 쓰거든요. 적게는 2000ℓ, 많게는 3만ℓ이상 수집돼요. 평균 1톤 트럭 두 대 분량은 나오는 것 같아요. 나한테 딸기 박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스티로폼이, 그렇게까지 ‘노 답’인 물질이라는 것을 해변 청소를 하면서 깨달았어요.”

해변 청소 후 브리핑 중인 시셰퍼드 활동가들. 둥글게 둘러앉은 이들의 뒤로 무거워 보이는 마대자루들이 쌓여있다. 시셰퍼드 코리아 제공

해변 청소 후 브리핑 중인 시셰퍼드 활동가들. 둥글게 둘러앉은 이들의 뒤로 무거워 보이는 마대자루들이 쌓여있다. 시셰퍼드 코리아 제공

-수중 청소를 할 때는 무엇을 가지고 들어가세요.

“일단 망태기 하나 달고, 칼을 가져가요. 주로 통발 아니면 그물을 잘라요. 갖고 가는 건 망태기 하나인데 쓰레기들이 대부분 망태기보다 커요. 그물도 한꺼번에 들려고 하면 엄청 무거워서 한 사람이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통발 하나씩 들고 오기도 하고, 아주 무거운 쓰레기 같은 경우엔 리프트백에 쓰레기를 매달아 올려보내요. 다이빙은 산소함량을 높인 기체를 사용할 때 30~40분 정도 하고, 겨울에는 20분 정도 하는 것 같아요.”

-통발이나 그물은 다 쓰고 바다에 버려진 것인가요.

“네. 갈 때마다 늘 있다는게 우울해요. 치우고 나면 깨끗했으면 좋겠다가 본능이잖아요. ‘다 치웠다’ 하는 마음인 경우는 드물어요. 수중 청소나 해변 청소나 ‘아쉽지만 여기서 돌아서야지’ 하고 그만하거든요.”

-갈 때마다 그렇게 많은 쓰레기와 마주하면 환멸을 느낄 것 같은데 어떻게 일을 계속 하나요.

“매일 ‘환멸’과 ‘괜찮아’ 사이를 추처럼 왔다갔다 해요. 그럼에도 계속 할 수 있는 이유는, 사실 환멸할 만한 일들은 도처에 있잖아요. 바다 뿐만 아니라 여성 인권도 그렇고, 장애인 인권도 그렇죠. 거기서 ‘세상은 안 변해’ 하고 돌아설 것이냐, 그래도 고개를 돌리지 않고 무언가를 하는 사람으로 남아서 살다 갈 것이냐 중에 선택하며 사는 거잖아요. 저는 죽기 전에 ‘그래도 뭔가 하려고 했어. 문제가 있는데, 없는 것처럼 살진 않았어’ 라는 생각이 들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어요. 물론 쉽지는 않아요.”

강원도 양양 바다에서 청소 중인 시셰퍼드 코리아 활동가들이 리프트백에 쓰레기를 매달아 올려보내고 있다. 시셰퍼드 코리아 제공

강원도 양양 바다에서 청소 중인 시셰퍼드 코리아 활동가들이 리프트백에 쓰레기를 매달아 올려보내고 있다. 시셰퍼드 코리아 제공

-스쿠버다이빙은 활동을 하기 위해 배운 건가요.

“대학교 때 체험해보고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은근히 비싸거든요. 마음을 못 먹고 있다가 2019년에 오픈워터를 땄어요. 바다에 가서 뭘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나서는 시셰퍼드에 들어가서 다이빙 강사께 말씀을 드렸죠. 수중 청소를 본격적인 목표로 한 뒤에는 활동가들 교육을 했어요. 햇병아리 다이버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풀타임 직장인과 시셰퍼드 코리아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힘들진 않나요.

“가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긴 하지만 오히려 보완적인 역할을 해줘요. 번역은 기술적으로 배운 바를 펼친다면 시셰퍼드에서는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행동을 펼치는 것이기 때문에 직업에서 채워지지 않는 면을 시셰퍼드가 채워주는 부분이 있어요.”

-어디에서 에너지를 얻나요.

“동료들이요. 나보다 더 힘들텐데 시셰퍼드 코리아 일이라면 두 손 걷고 하려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요. 서로 진짜 대단하네요, 하면서 선순환이 이뤄지는 것 같아요. 김한민씨가 선상 활동가로 일을 하면서 동료한테 물어본 적이 있대요. ‘너는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 그랬더니 그 동료가 ‘희망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할 일이 있어서 하는거다’라고 했대요. 희망만이 나의 행동의 불씨가 아니라 어떤 당위만으로도 행동하는 것. 그 마음을 자꾸 먹으려고 해요.”

김혜린씨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뭐라도 하고 싶지만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겠는’ 이들에게 “무엇이라도 한 번 직접 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그가 채식을 시작한 것, 비건 페스티벌에 간 것, 강연을 들은 것, 시셰퍼드 코리아에 합류하게 된 것은 각각의 행동인 동시에 서로 연결돼 있기도 했다. 하나의 마음을 먹고 움직여보니, 다른 마음도 먹게 됐다. 김영민 기자

김혜린씨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뭐라도 하고 싶지만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겠는’ 이들에게 “무엇이라도 한 번 직접 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그가 채식을 시작한 것, 비건 페스티벌에 간 것, 강연을 들은 것, 시셰퍼드 코리아에 합류하게 된 것은 각각의 행동인 동시에 서로 연결돼 있기도 했다. 하나의 마음을 먹고 움직여보니, 다른 마음도 먹게 됐다. 김영민 기자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어업을 줄여야 된다고 봐요. 해양쓰레기는 어업 영향이 커요. 어업 때 버려지거나 유실되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하자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바다는 안 쓰고 내버려 두면 저절로 살아나는 힘이 있어요. 그러니까 전세계 공해의 30%를 2030년까지 해양보호구역, ‘노 테이크 존’으로 정하자는 논의도 있는 거죠. 우리나라는 해양보호구역이 적게 지정돼 있고 그나마도 다 습지, 갯벌이에요. 당장 상괭이가 많이 살고 있는 곳, 남방큰돌고래가 많이 살고 있는 곳 정도는 지정하자는거죠.”

-보통의 사람들이 기후, 환경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제 또래 집단(30대)을 보면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도 먹고사니즘이 먼저인 분들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가끔 ‘어차피 나 죽을 때까진 괜찮을 거고, 아이 안 낳을거고, 지금 내가 편하고 배부른게 먼저니까 하고 싶은대로 할래’ 라고 말하는 분들을 보는데, 그런 분들에게는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 계속 목소리 내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뭐부터 해야 할 지가 고민인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문제를 직시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뭐라도 직접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바다에 관심이 있으면 바다에 가보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아무 해변이나 가서 청소도 해 보고요. 관심있는 어젠다를 찾아서 그걸 다루는 환경단체 찾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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