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선구자 춘원 임종국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5-01-28 19:35:10    조회 : 589회    댓글: 0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선구자 춘원 임종국선생   

2010/07/30 18:28


복사 http://blog.naver.com/isongkang/120112241549


예전에 아이들 동화책을 골라 읽는 중에 우연히 깜짝 놀랄 만큼의 큰 감명을 받은 책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장 지오노 글, 프레데릭 바크 그림의 '나무를 심은 사람 (The Man Who Planted the Tree)'이다.

 단 한 사람의 외로운 노력으로 프랑스 프로방스의 거대한 황무지가 아름다운 숲으로 바뀐 기적같은 이야기.

신과 같은 인격을 소유한 한 늙은 양치기의 나무를 심은 일생의 이야기.

 나는 이 동화책을 읽고 나서는 한참 동안 책에서 손을 떼지 못했다.

이내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떠도는 책에서 본 삽화와 동일한 동영상도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바로 감상했다.

그림책과 내용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았지만 또 다른 감동이 밀려왔다.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은 1953년 처음 발표된 이래 약 50년에 걸쳐서 약 13개국 언어로 옮겨지고 전세계적으로 널리 읽혀지고 있는 단편소설이다.

이 글은 홀로 황무지를 여행하던 한 젊은이가 물을 찾아 헤메다 우연히 한 양치기 노인을 만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 젊은이가 수 십년동안 한 인간을 관찰하는 3인칭적인 관점에서 작품이 쓰여졌다.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쓰여진 것이라고 하는데 글을 읽다 보면 이 책에서 나오는 젊은이가 바로 다름 아닌 장 지오노의 감정이입된 인물이라는것을 어렵잖게 느낄 수 있을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얼마 안 있어 마이클 매커디 판화의 책도 사서 읽었다.

내용은 동일했지만 판화로 되어 있어서 또 다른 느낌이 왔고 책의 후반부에서 '나무를 심은 사람'에 대한 문한적 탄생의 배경과 장 지오노의 작품관과 연관된 인간에 대한 철학과 관점에 대한 해설이 자세히 적혀 있어 볼만했다.

나는 얼마 후 미루고 미루었던 전남 장성으로 홀로 카메라 하나만 달랑 걸치고 춘원 임종국옹의 편백나무숲으로 짧은 여행을 떠났다.

버스에 몸을 싣고 떠오르는 생각은 나무를 심은 사람이 체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결국은 각색되어진 소설인 반면 내가 가려고 하는 목적지는 한국의 땅이면서 그 '엘제아르 부피에'  상당히 흡사한 인물, 그것도 신존인물의 흔적을 찾아 떠난다는 생각에 몹시도 마음이 설래었다.

 

춘원 임종국(林種國)옹.

편백나무숲에서 그의 숨결을 느끼고자 버스에 몸을 싣고 달린다.

 


[출처] 대한민국 산림녹화의 선구자 춘원 임종국선생|작성자 용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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