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2030년까지 가장 싼 전력원된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7-07-12 11:46:44    조회 : 225회    댓글: 0

 

"재생 에너지, 2030년까지 가장 싼 전력원된다"


관련이슈  : 디지털기획 

입력 : 2017-07-09 14:09:57      수정 : 2017-07-09 14:09:5

 

2030년에는 풍력이나 태양광 등의 재생가능에너지가 G20(주요 20개국) 국가에서 가장 싼 전력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독일지부는 핀란드 라펜란타대학 연구팀에 의뢰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친환경기술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 등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모든 G20 국가의 2015~2030년 전력 발전 비용을 비교 추계한 결과 이미 2015년부터 G20 회원국 가운데 절반의 국가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화력·핵발전 등의 전통적인 에너지 발전비용과 같거나 더 싸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른 추세다.

그린피스 독일지부 에너지 전문가 토비아스 아우스트루프는 “G20 국가에서 기후보호는 점차 경제적으로도 의미를 갖게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가 전통적인 에너지가 싸지고 있다”며 “현재 석탄과 원전에 투자하는 G20 국가는 앞으로 경쟁력이 없어질 기술에 돈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올초에 발간된 에너지시장 분석업체 ‘블룸버그 신 에너지 파이낸스’(BNEF)의 ‘신 에너지 전망 2017년’ 보고서나 BNEF와 유엔환경계획(UNEP), 프랑크푸르트경영대학원 등이 공동으로 펴낸 ‘재생에너지 투자 국제 추세 2017’ 보고서도 태양광 발전 17%, 해상풍력 발전 28% 등 발전비용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BNEF 보고서는 2040년엔 재생에너지가 세계 전력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로 확실한 대세가 되고, 원전 비중은 9%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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