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천주교 생태영성학교 수료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7-06-06 18:00:27    조회 : 373회    댓글: 0

 

서울 환경사목위원회, 제1기 천주교 생태영성학교 수료 미사

 
2017. 06. 04발행 [1417호]


▲ 유경촌 주교가 제1기 천주교 생태영성학교 수료생들과 함께 미사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택 기자

생태적 회개를 통해 창조질서 회복에 앞장설 ‘생태 사도’들이 5월 23일 52명 배출됐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이재돈 신부)는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 주례로 제1기 천주교 생태영성학교 수료 미사를 봉헌하고, 전 과정을 모두 이수한 5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교구 환경사목위는 3월 21일부터 매주 화요일 8회에 걸쳐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 회칙「찬미받으소서」를 통해 본 생태신학과 사회 정의, 생태의 눈으로 본 성경 일기 등 강좌를 개설했다. 이번에 양성된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생태 사도직 단체인 ‘하늘땅물벗’을 조직해 본당 생태환경 운동의 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날 결성한 생태영성학교 동문회 공동대표 정진(가브리엘, 55) (주)프리즘웍스 대표이사는 “다양한 생태 주제를 배우고 마음에 새기며 이렇게 살면 안 될 텐데, 하는 생태적 회개와 함께 생태 영성의 씨앗을 마음에 뿌리게 됐다”고 고백하고 “생태적 삶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삶을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유 주교는 강론을 통해 “생태 문제에 관한 가톨릭교회 가르침을 알고 생태적 회개를 통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숨결이 모든 피조물에 깃들어 있고 나의 삶이 다른 피조물의 생존에 결정적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깨달으며 생태적 감수성을 회복하고 생태적 삶을 살아 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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