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영성학교, 첫 졸업생 재능기부 초청 세미나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8-07-05 23:06:23    조회 : 244회    댓글: 0


서울 환경사목위 생태영성학교, 첫 ‘졸업생 재능기부 초청 세미나’ 열어

배운 것을 다시 나누며 ‘생태사도’ 역할에 앞장

수료생들이 발제 맡아
 배움과 나눔 선순환 이어


발행일2018-07-08 [제3102호, 2면]

 

6월 26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생태영성학교 졸업생 재능기부 초청세미나에서 1기 수료생 김은기(리노) 교수가 ‘바이오테크놀로지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이재돈 신부)가 생태사도직 활동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천주교 생태영성학교’ 수료생들이 ‘졸업생 재능기부 초청 세미나’를 마련해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간다.

6월 26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생태영성학교 수료생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첫 초청세미나가 열렸다. 생태영성학교 1기 수료생인 인하대학교 공대 생명공학과 김은기(리노) 교수는 ‘바이오테크놀로지(생명공학)의 미래’를 주제로 생명공학이 활용되는 분야들을 소개하고 생명과 생태계를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생태공학의 가능성에 대해 강연했다.

1기 수료생 동문회장격인 ‘누리보듬반석벗’을 맡고 있는 정진(가브리엘)씨는 “생태영성학교 수료생 중에는 생태영성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다”며 “이분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생태환경 분야의 지식을 나누는 장을 마련하고자 ‘졸업생 재능기부 초청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돈 신부는 강연 후 토론에서 “생명공학은 윤리 문제의 최전선에 있는 학문 분야”라며 “생명공학의 윤리적 활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환경사목위 부위원장 백종연 신부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생명을 살리고 생태계를 살리는 일”이라며 “생태영성학교 수료생들이 여는 세미나가 윤리와 생명의 관점에서 여러 전문 분야들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환경사목위가 창조질서 회복에 앞장서는 생태사도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생태영성학교는 2017년에 1기, 올해 2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생태영성 가르침을 실천하는 생태사도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음 ‘졸업생 재능기부 세미나’는 오는 가을 수원과학대학교 토목과 조국광(라우렌시오) 교수가 발제를 맡아 ‘수자원 활용’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정다빈 기자 melani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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