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적 가치를 놓아 버리면 우리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인간임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내가 받아 들여야만 그것을 놓을 수 있다.
삶을 기꺼이 살았을 때만 삶을 놓을 수 있다.
-황혼의 미학 중에서-
오후에 4km를 걸어 산기슭에 있는 절에 갔어요.
생전에 부모님은 참한 불자셨지요^^
시어머님 또한 불자셨어요^^
어릴적 엄마따라 절에가서 밤새 법당에서 잠을 잔 적도 몇 번 있어요.
석가탄신일엔 절에 가서 연등구경을 하곤 하는데요~
부모님과 시어머님을 위해 법당에 초를 올렸어요^^
행자분께서 법당에 올라와 절을 하라고 하시는데
그냥 초만 올리고 싶다고 하였어요^^
부모님이 저를 볼 수 있다면 흐뭇해 하셨겠지요^^
고운 하루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