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현상, 기후변화 & 물부족

작성자 : 미리내    작성일시 : 작성일2015-09-13 16:33:52    조회 : 468회    댓글: 0

(도로변 마다 여름이면 가로수가 누렇게)

서울시, 황화현상 가로수 치료 나서

 [2015-08-16 11:30]

서울시내 가로수 가운데 황화현상이 발생한 1600여 그루에 대한 치료가 진행된다. 

16일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서울 가로수 전수조사 결과 은행나무 등 10종, 1670그루에서 황화(黃化)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황화는 극도의 고온과 가뭄, 이병 등으로 나무가 질소,철, 아연, 망간 등의 성분이 부족하면 엽록소 활동에 영향을 받아 잎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올해는 봄철 극심한 가뭄과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고온현상이 장기화되면서 가로수 황화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실제

올해 3월과 5월 서울의 강수량은 각각 평년의 20.3%(9.6㎜), 27.2%(28.9㎜)에 불과했다.

또 상반기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6~1.5도(℃) 가량 높고, 5월 말에는 최고기온이 30℃를 넘는 고온현상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2억6000만원의 예산을 책정, 10월 말까지 가로수를 치료한다는 방침이다.

치료는 수목피해 치유 전문기관인 나무병원에서
△토양개량(환토) 및 생리증진제 처리
△유공관 설치          
△박피·단근처리
△영양제 수간주사
△엽면시비
△T/R율 조절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황화현상이 발생한 가로수를 잘 치료에 푸른 경관을 제공하고,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대기오염물질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 식재된 63종 29만3389그루의 가로수 가운데 매년 1000그루 이상이 황화현상을 겪고 있다.
 
황화현상이 발생한 가로수는 2012년 1605그루에서 2013년 1155그루로 줄었으나, 지난해에는 2382주로 대폭 늘었다.

박용준 기자 sasori@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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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뿐 아니라 타 지방도로변, 고속도로변 등에서
황화된 가로수를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숲의 소나무, 단풍나무 등에서도 황화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근래 몇년 사이에 급격하게 증가
하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온도상승)와 물부족이
매우 심각하다는 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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