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1년 이후 한반도 아열대 기후로 변화 -

작성자 : 미리내    작성일시 : 작성일2015-09-17 23:31:55    조회 : 484회    댓글: 0

10년 전만 해도 ‘수능일’하면 영하의 체감온도로 수험생들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수능일 날씨가 많이 따뜻해진 걸 보면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음이 새삼 피부로 와 닿습니다.


이렇듯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연생태계에서도 기후변화 등 환경에 따른 변화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한반도 주요 생태계의 환경변화를 조사하여 앞으로의 추이를 예측하고 대응할 목적으로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의 연구사업 결과를 10일 발표하였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2071년 이후 백두대간의 일부 고산지대를 제외한 남한 전역이 아열대 기후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한반도 미래기온 전망 : (좌)2011년~2040년 ▶ (우)2071년~2100년>


2040년 이후 우리나라의 기온 분포는 아열대 기후인 연평균기온 16~18℃ 지역이 서울과 서해안 일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강수량은 연간 1,600mm 이상인 지역이 강원도와 남해안 등을 중심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자연생태계는 이미 기후변화 등의 환경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음이 이번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지리산 소나무 숲에서는 온대수종인 소나무의 밀도가 감소 추세인 반면, 비목나무 등 난대수종은 증가 추세로 나타났으며, 도심지역인 서울에서도 열섬현상과 온난화 등으로 까치의 번식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원은 “조사결과 전국 자연생태계가 환경변화의 영향에 시름하고 있었다”며 “이러한 변화 추세를 늦추기 위해서라도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과학원은 향후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생태계의 장기적인 변화를 예측하고, 국토환경 보전을 위한 생태계 관리방안을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 환경부 e-뉴스

기후 변화는 먼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100세를 넘게 살 수 있다는 지금, 매일 빙하가 녹고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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