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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4기 지역기후변화 대학생 홍보단 ECO-CEO입니다.
여러분! 열파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열파(heat wave)란, 초여름의 이상고온 현상이 짧게는 수 일, 길게는 수 주 동안 이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푄 현상, 고기압 하강기류에 의한 단열 상승, 일사에 의한 승온 작용 등 다양한 요인으로 만들어집니다.
더불어 열파지수(heat index)란 습도와 기온을 복합하여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기온을 지수화한 것으로
℉(화씨온도)로 표시됩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15년 7월 31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마샤르 지역에서 열파지수가 165℉(73.3℃)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2003년 7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측정된 178℉(81℃) 이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열파지수 수치입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이것이 단순히 올해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 열파가 갈수록 잦아지고, 또 길어진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영국 런던대(UCL) 연구팀은 영국 의학저널 ‘랜싯’에 발표한 기후변화와 세계보건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가 지금 추세로 진행된다면 예측하기 힘든 열파 현상으로
인간의 생명이 계속 위협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올해 한국도 심한 가뭄과 폭염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5일, 영남지역을 시작으로 강원 영서와 전남, 그리고 경기 동부까지 차례대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6일, 2012년보다는 한 달이나 빠른 것입니다.
열파의 피해는 주로 노년층에게 크게 나타납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열파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열파지수 165℉
다른 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 참고 자료 >
- 2015년 8월 03일, 아시아투데이, 「체감온도 70도...열파에 끓어 오르는 중동」
- 2015년 7월 16일, 경향신문, 「펄펄 끓는 지구, 열파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