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기후변화 현상

작성자 : 미리내    작성일시 : 작성일2015-09-13 16:25:21    조회 : 403회    댓글: 0
우리나라는 중위도 지대에 속하고 있어서 4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온대성 기후의 특징을 보입니다. 또한, 유라시아 대륙의 동안에서 태평양을 연하고 있는 반도적 성질 때문에, 시베리아 와 몽고 등과 같은 대륙성 기후와 일본과 부근 도서들과 같은 해양성 기후의 점이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에 따라 요즘처럼 4계절이 뚜렷하던 기후대가 변화의 조짐도 보이며 해양도 난류성 어류가 나타나는등 여러가지 기후변화가 온는것은 사실입니다. 아래 계절별 날씨변화와 함께 그로인해 발생되는 문제점을 첨언합니다.

 

<봄철기상>

 

발달된 양쯔강기단이 동서방향으로 위치하여 이동성 고기압으로 한반도를 통과하면 장기간 맑은 날씨가 지속되며, ‘봄가뭄’이 초래되기도 한다.

이동성 고기압의 중심이 한반도 남쪽으로 통과하면 강원도 영동지방에, 북쪽을 통과하면 태백산맥에 의한 ‘푄현상’으로 경기 및 충청지방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나타난다. 가끔 상층기류의 진폭이 남북으로 크게 발달하면 시베리아기단은 한반도에 직접 장출하기도 하여 겨울철 기압배치를 이루면서 갑자기 추운 날씨가 되며, 이를 ‘꽃샘추위’라고 한다.

날씨 영향력:

 

시베리아기단이 약화되면서 중국의 화남 및 동지나 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서 약한 강우를 동반한 지속성이 큰 온난전선형 안개가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중국 북부 및 몽고지역에서는 겨울철에 발달한 서릿발이 녹으면서 지표면 토양은 매우 푸석푸석한 상태가 되며, 강수를 동반하지 않은 건조한 저기압이 자주 발달하여 이에 동반된 모래먼지 즉, ‘황사’가 동아시아지역으로 3~5km 고도의 기류를 따라 확산된다. 이때 우리나라에서도 황사현상이 자주 나타나게 된다.

<여름철 기상>

 

시베리아기단이 크게 약화되어 소규모로 시베리아 북부에 위치하며, 북태평양기단이 서서히 북상하게 된다. 이 두 기단의 경계를 나타내는 한대전선대는 대략 5월 초순에 중국남부, 6월 중순에 한반도의 남부, 6월 하순 초반에서 7월 상순에 한반도 중부, 7월 하순이면 만주로 북상하게 된다. 한대전선대가 한반도에 위치할 때 많은 강수가 연속적으로 내리며 이를 ‘장마’라고 한다. 한반도 장마는 대략 6월 하순에 시작하여 약 30일 정도 지속되나 간헐적으로 강수강도가 강화되어 국지적으로 ‘집중호우’를 나타내 많은 피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한반도의 대부분 지역에서 여름 강수량의 반 이상이 이 장마기에 집중된다.

 

날씨 영향력:

 

장마기가 지난 후 북태평양기단이 한반도를 지배하면 습기가 많고, 온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를 나타낸다. 그리고, 매우 불안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소나기와 뇌우 등이 국지적으로 잘 발달하기도 한다. 동해안은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난류와 남풍계열의 바람이 우세하므로 북쪽의 더 차가운 한류지역에서 이류안개가 번번히 형성되며, 동해안과 울릉도는 안개일수가 급증하기도 한다.

 

북태평양고압대의 중심 위치의 북상으로 6월과 9월 사이에는 저위도에서 형성된 열대저기압이 태풍으로 발달하여 연 2~3개 정도가 한반도에까지 접근한다. 한반도에 접근하는 태풍의 빈도는 8월이 가장 많고, 9월, 7월의 순으로 많다.

<가을철 기상>

 

시베리아기단이 발달되나 아직 상층기류는 약해 기압계의 이동이 전반적으로 완만하여 시베리아기단에서 분리된 고기압이 한반도 부근을 통과할 무렵이면 온도가 크게 상승한다. 시베리아기단이 중국 화남지방으로 장출하고, 화남에서 변질된 이 기단이 상층 기압골에 뒤따르는 기압능에 연관되어 한반도로 이동할 때는 동서 고압대를 이루면서 지속적인 맑은 날씨를 가져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고 한다. 가을공기는 고위도지방으로부터 이동해 오면서 가열되므로 대체로 건조하고, 대기중에 부유하는 먼지가 적어 깨끗하다.

 

날씨 영향력:

 

시베리아기단이 발달하고 북태평양기단이 남쪽으로 물러나기 시작하는 8월 하순에서 9월 하순사이에는 중국 만주지방에 위치하고 있던 한대전선대가 한반도로 남하해서 한반도는 ‘가을장마’라고 하는 가을비가 빈번하게 내리는데 시베리아기단은 빠르게 발달하므로 ‘가을장마’는 단기간에 끝나는 경향이 있어서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 해가 많다.

 

가을안개는 동해안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빈번하게 나타난다. 내륙지역은 지면의 복사냉각이 활발하므로 큰 일교차가 나타나서 복사안개가 많고, 해안안개는 해수온도가 높아 수면으로부터 증발이 잘 일어나고 습윤한 공기는 육지로 이동하여 야간에 냉각되면서 이류안개가 빈번하게 형성된다.

 

<겨울철 기상>

 

시베리아고기압과 알류샨저기압이 거의 정체성을 띠면서 강력하게 발달하므로 한반도는 북서풍이 탁월하고 강하다. 시베리아기단의 장출경로가 북쪽일수록 기단의 변질이 적어서 한반도에 추운 날씨를 초래한다. 장출경로가 중국 화북지방에서 남동방향일 경우 한반도의 남서 해안지역에서, 만주지방으로 장출하는 경우는 영동지방에 강설 현상이 나타난다.

 

옛 부터 겨울은 3일간 춥고, 4일간 따뜻한 날씨가 7일주기로 자주 반복된다는 의미에서 ‘삼한사온(三寒四溫)’을 겨울 일기의 한 특징으로 말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의 기온 변화는 해에 따라 매우 불규칙하여 비교적 온화한 해에는 높은 기온이 오래 지속되기도 하나 한랭한 겨울에는 강력한 한파가 자주 출현하기도 한다.

날씨 영향력:

 

대륙에서 발달한 건조한 저기압은 서해나 동해에 도달하면 기온보다 따뜻한 해수면으로부터 다량의 습기를 공급받아 기층이 불안정해지면서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폭발적 저기압’이라 하고, 동해에서 발달하는 경우 ‘동해선풍’이라고 한다. 동해선풍은 10월부터 다음 해 4월에 걸쳐 자주 나타나며, 돌풍을 동반하여 연안지역에 많은 피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겨울철 안개는 서해안에 가까운 내륙지역과 찬 공기가 쌓이는 분지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며, 대체로 빈도는 적으나 지속시간이 긴 편이다. 북서계절풍이 약할 때 지면 복사냉각이나 찬 공기의 정체 등으로 지면 역전이 낮게 형성되며, 특히 대도시지역은 연기, 먼지 등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도시 역전층 밑에 쌓여서 옅은 안개가 자주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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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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