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기후변화가 부르는 전염병

작성자 : 에우제니아    작성일시 : 작성일2014-07-15 17:50:27    조회 : 634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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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기후변화가 부르는 전염병


최근 몇 년간 “전염병”을 주제로 다룬 많은 영화들이 개봉하였습니다. 컨테이젼, 눈먼 자들의 도시, 나는 전설이다, 연가시, 감기 등 이외에도 많이 있는데요. 이 영화들은 언젠가는 실제로 일어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만큼 사실적으로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구 곳곳에는 말라리아와 독감이 전염병으로 확산되어 많은 생명을 앗아가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2000년 이후, 우리는 AI, 사스, 신종 플루 등 이전에 들어보지 못했던 신종 전염병 때문에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박멸된 것으로 알고 있던 말라리아가 1990년대부터 다시 보고되어 경기 북부, 강원도 일부 지역이 말라리아 주의 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는데요. 이러한 질병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종 전염병, 바이러스, 말라리아 등의 질병은 우리가 방역할 수 없는 곳에서 해충이 넘어오는 경우도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 때문인데요. 1976년, 아프리카 수단에서는 에볼라 강 유역에서 사냥을 즐겼던 한 사내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온몸의 모든 구멍으로 피를 토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그의 주변인들이 같은 증상으로 잇따라 사망하고, 그 해 가을 약 300여명의 사람들이 사망하였는데요. 이 병의 원인인 바이러스는 처음 발견된 장소의 이름을 따서 “에볼라 바이러스”라고 명명되었습니다. 다행이게도 이 바이러스는 높은 치사율을 갖고 있으나 감염된 사람이 더 넓은 지역으로 나가기 전에 금방 사망해버리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지 않았습니다.
각 종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돌연 출현한 이유는 “원시림 파괴”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불치병으로 유명한 에이즈 역시 원시림 파괴로 인해 밖으로 나온 원숭이가 옮겨온 질병이었는데요. 깊은 원시림 속에서 인간과 차단되어 있던 바이러스가, 파괴와 사냥으로 인간과 접촉하면서, 끔찍한 질병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전염병이 발생하는 것은 아프리카에서의 개발 때문만은 아닙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나라도 계절이 바뀌고 기온이 떨어지면 사라져야 할 모기가 기후변화로 인해 오래 생존하면서 말라리아나 뇌염 같은 질병을 인간에게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에도 모기 걱정을 해야 합니다. 작년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라니냐 현상이 독감을 유행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질병의 원인을 기후변화만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인간에 의한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가 독감, 말라리아, 사스, 각종 전염성 바이러스 등의 질병이 유행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인간의 개발이 미지의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퍼뜨리기도 하고, 기후변화는 기존의 전염병을 예기치 않은 곳으로 퍼뜨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 어떤 질병들이 생겨날지,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르는데요. 영화에서만 일어났던 일들이 이제는 현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에게 고스란히 되돌아온다는 점을 기억하고 자연 파괴 문제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가지고, 이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hjks888?Redirect=Log&logNo=131797300

http://greenstartkorea.tistory.com/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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