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젊은이여! 위험을 감수하고 세상을 바꾸십시오”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20-03-09 18:49:32    조회 : 175회    댓글: 0

교황 “젊은이여! 위험을 감수하고 세상을 바꾸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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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20-03-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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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 2019년 파나마 세계청년대회 (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0년 세계청년대회 교구대회 준비를 위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젊은이들에게 선교하는 제자의 모습으로 꿈과 열정의 나래를 펼치라고 초대했습니다.

제35차 세계청년대회 본 대회는 2022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며 올해 세계청년대회 교구 대회는 다음달 5일 성지주일에 시작됩니다.

교황은 각 지역 교구에서 지내게 될 2020년 주제로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루카 7,14)를 선정했습니다.

또 2021년의 주제는 “자, 일어나 바로 서라. 내가 너를, 너에게 나타내 보일 것의 증인으로 선택했다”(사도 26,16)로 정했습니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내적 활력과 꿈, 열정, 관대함을 잃은 젊은이들에게도 희망이 있다”면서 “그 희망은 곧 예수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젊은이들이 “절망에 빠져 사실상 죽은 상태”로 지내고 있지만 실패는 “우리 인간의 삶의 일부”라면서, 실패가 “때로는 은총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젊은이들에게 타인의 고통을 내 것처럼 아파하는 감수성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충고했습니다.

교황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사회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폭력과 박해의 피해자로 살아가고 있다”며 “그들의 상처가 여러분의 상처가 되게 하면 여러분은 이 세상에 희망의 전달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정에 나서지 않는 이는 결코 넘어지지 않지만 그는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일어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꿈’을 꾸고 ‘위험을 감수’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헌신하고, 자신의 희망과 열망을 되살리며, 하늘과 별 그리고 내 주변의 세상을 깊이 들여다보라”는 초대와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끝으로 젊은이들에게 “모든 영역에서 세상과 교회와 다른 동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해 달라”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세상에 들리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cpbc 서종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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