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찬미받으소서' 반포 2주년...서명운동지지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7-07-18 14:50:26    조회 : 227회    댓글: 0

 

프란치스코 교황, `찬미받으소서` 반포 2주년 … 서명운동 지지

 
▲ (사진 : Vatican Radio)


(바티칸 라디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반포 2주년을 맞아 회칙의 메시지를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1백만 명 서약 운동을 지지했다.

이 서약은 ‘세계 가톨릭 기후 운동(Global Catholic Climate Movement)’이 주관하고,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요청에 기꺼이 응답하려는 사람들의 서명으로 추진된다. 그들은 창조 질서 안에서 기도하고, 더 단순한 삶을 추구하며, 우리의 공동의 집인 지구를 보호하는 행동에 나설 것이다. 서약 운동은 턱슨 추기경을 비롯한 가톨릭교회 인사들과 환경 분야 주요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세계 가톨릭 기후 운동’은 전 세계 12억 가톨릭 신자들과 함께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 기구의 토마스 인수아(Tomas Insua) 집행 이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미 기후 변화에 관한 논의를 바꿔놓았다”면서, “이 서약은 우리에게 교회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강력한 정치 활동과 생활양식 변화를 향한 긴급한 요구에 응답하도록 초대한다”고 말했다.

교황의 지지와 승인으로 가톨릭의 기후 활동은 큰 추진력을 얻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G20 정상회담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파리 기후 협약의 중요성을 역설하도록 독려했다. ‘세계 가톨릭 기후 운동’은 다른 그리스도교 단체와 연대해, 지난 달 G7회의 이전에 각국 정부의 강력한 행동을 요구했다. 또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를 통해 G20 국가들이 기후 위기의 절박함을 인식하도록 촉구하는 서한을 발표하는데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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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 김소일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7-07-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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