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사순 특강 [기후변화와 생명공동체]에 대한 설문응답

작성자 : admin    작성일시 : 작성일2013-12-25 19:59:22    조회 : 420회    댓글: 0
2013년 사순 특강 [기후변화와 생명공동체]에 대한 설문조사 통계 및 정리
설문조사 일시 : 3월 10일 주일 미사 중. 설문정리 박 희훈 레오 보좌신부
미사 참여 인원 : 1,467명 / 설문지 참여인원 519명 (35.38% 참여)
 
1. [창조질서 보존과 생명공동체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39명(84.6%)이었으며, ‘보통’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71명(13.7%), ‘별로’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9명(1.7%)으로서, 대다수의 응답자가 사순특강을 듣고 나서 창조질서 보존과 생명공동체 운동이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쓰고 버리는 시대를 생각하며’ 라는 모임의 필요성을 느끼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51명(67.6%)이었으며, ‘보통’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147명(28.3%), ‘별로’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6명(3.1%)으로서, 1번 질문과 마찬가지로 지구환경을 살리는 모임이 절실하다는 것을 많은 응답자가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일상과 가정에서 환경 십계명의 일부라도 관심을 갖고 실천하고 계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03명(19.8%)로 실천의 부분에 있어서 필요성과는 대조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보통’으로 표기한 응답자는 364명(70.1%)으로서 적어도 동참할 의향이 있으며 몇 가지라도 실천하고 있는 응답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별로’라고 표기한 응답자는 46명(8.9%)으로 집계되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필요성은 많이 느끼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내가 참여하는 실천에 있어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음을 드러내고 있다.
 
4. [본당에서 “쓰고 버리는 시대를 생각하며’” 라는 모임과 운동을 전개한다면 참여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매우’를 표기한 응답자는 156명(30.6%)으로서 전체 응답자의 1/3은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통’을 표기한 응답자는 297명(58.3%)으로서 절반 이상의 응답자는 “쓰고 버리는 시대를 생각하며” 라는 모임이 생긴다면 어느 정도 동참하고 싶다는 의향을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별로’라고 표기한 응답자는 52명(10.2%)으로서 나타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현상이 급격하게 일어남으로써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구 온난화의 현상으로 무분별한 개발과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환경을 무시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기업들과 더불어 일상 안에서 의식 없이 행해지고 있는 소비문화 등으로 예측할 수 없는 자연 재해(허리케인, 태풍, 홍수, 가뭄, 물 부족 현상 등)의 피해가 커져만 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물음과 더불어 ‘내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중대한 질문에 대한 선택을 촉구하고 있다.
 
설문 조사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자연 환경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식하고 환경 운동이나 모임이 필요(1,2번 질문)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 공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실천의 부분(3,4번 질문)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환경 보호를 위한 운동이나 모임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으면서도 실천으로 나아가는 데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1. ‘환경 십계명’이나 ‘쓰고 버리는 시대를 생각하며’라는 모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2. 모임의 취지나 목적, 방향 설정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기에 선택하는 데에 두려움(부담감)이 따른다.
 
3. ‘쓰고 버리는 시대를 생각하며’ 라는 모임을 본당에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과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본당 교우들에게 올바로 알릴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각자가 처한 상황이나 환경을 고려해서 부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도로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재정적으로 뒷받침을 해주기를 원하는 후원자가 있을 수도 있고, 함께 고민(연구)하고 적극적인 실천으로 모임을 하고 싶은 참여자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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